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라이드 주식회사가 자동차 IT 솔루션 기업 주식회사 인벤티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라이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차량 탐색부터 구매, 유지관리까지 이어지는 자동차 유통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자동차 시장은 신차 판매, 시승, 정비, 고객관리 등 서비스가 분절된 구조가 오래 유지돼 왔다. 플랫폼 기업들은 이 틈을 공략해 소비자 경험을 묶는 통합 서비스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라이드 역시 차량 검색, 구매, 유지관리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모델을 구축해 왔다.
협력의 핵심은 기술 결합이다. 인벤티스는 2014년 설립 이후 자동차 판매·정비·교육·고객관리 등 딜러 운영 전반을 관리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온 기업이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약 2,500개 딜러사를 대상으로 업무 자동화·데이터 연동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AI 기반 데이터 수집과 분석 기능도 포함돼 운영 효율 개선에 활용된다.
라이드는 플랫폼 운영 경험을, 인벤티스는 SaaS 기반 딜러 시스템 기술을 맡는다. 협력 범위에는 차량 유통, 유지관리, 교육 서비스가 포함되며 단계별 프로젝트 형태로 추진될 계획이다.
플랫폼 통합 전략은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서 경쟁 요소로 자리 잡았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구매 이후 관리 서비스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시장에서는 기술 통합이 실제 현장 운영 효율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여부가 성패를 가르는 변수로 지목된다. 특히 딜러 네트워크와 플랫폼 시스템 간 연동 안정성, 데이터 정확도, 현장 교육 체계가 실질 성과를 좌우할 전망이다.
이민철 라이드 대표는 “자동차 이용 전 과정을 투명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훈택 인벤티스 대표는 “딜러 운영 시스템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시작으로 기술과 서비스가 결합된 통합 플랫폼 모델을 순차적으로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 유통 시장은 온라인 판매 확대, 데이터 기반 고객관리, SaaS 도입 흐름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단순 제휴를 넘어 자동차 유통 구조 자체를 바꾸는 실험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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