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맞아 '평화의 소녀상' 에워싼 바리케이드 철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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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맞아 '평화의 소녀상' 에워싼 바리케이드 철거되나

연합뉴스 2026-02-24 11: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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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경찰에 철거 요청…강경보수단체 집회 예고에 고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3·1절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바리케이드를 철거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24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전날 구청과 경찰에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 소녀상을 둘러싼 경찰 바리케이드를 철거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발송했다.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등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는 강경 보수단체들이 소녀상 옆 집회를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소녀상은 정의연의 요청에 따라 2020년 6월부터 경찰의 바리케이드에 둘러싸여 왔다. 소녀상은 정의연이 소유하고 있으며 공공조형물로 종로구청의 관리를 받는다.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등은 2019년 12월부터 소녀상 인근에서 정의연의 수요집회에 대한 '맞불 집회'를 열어왔다. 이듬해 5월부터는 종로경찰서에 밤샘 대기하며 선순위로 소녀상 인근에 집회 신고를 해왔다.

이들 단체는 소녀상 옆에서 노숙 농성을 벌여온 진보 성향 시민단체 '반일행동'이 10년 만에 경찰 수사 등을 이유로 지난해 7월 철수한 뒤 소녀상 옆에서 매주 집회했다.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김병헌 대표 등이 사자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소녀상 옆 집회는 지난 11일부터 중단 상태다.

다만 김 대표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내달 25일부터 다시 소녀상 옆 집회에 나설 것을 예고하면서 정의연도 바리케이드 철거 요구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다.

정의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펜스 철거 관련해 구청과 경찰에 공문을 보내긴 했으나 역사 부정 세력이 집회를 예고해 다시 한번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도 "정의연 측에서 요청해 신중히 검토 중이었으나 상반 단체의 반응이 있어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2yulr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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