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경남서부, 정화 아닌 변화 천성항 '자연아 푸르자'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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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경남서부, 정화 아닌 변화 천성항 '자연아 푸르자' 캠페인 전개

투어코리아 2026-02-24 11:48: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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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경남서부지부가 천성항 방파제 일대에서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경남서부지부가 천성항 방파제 일대에서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투어코리아=김형석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경남서부지부(이하 봉사단)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천성항 방파제 일대가 시민들의 자발적 환경정화 활동을 계기로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낚시와 차박, 캠핑 명소로 알려진 이곳은 최근 수개월간 관리 공백이 이어지며 각종 쓰레기가 방치돼 몸살을 앓아왔다.

현장에는 생활쓰레기와 폐어구, 플라스틱, 부패한 음식물 등이 뒤섞여 악취가 발생했고, 방파제 배수구 일부는 쓰레기로 막혀 있었다. 일부 구역은 노상방뇨 흔적까지 남아 위생 문제도 제기됐다.

인근 주민들은 불법 주차와 무단 투기로 인한 피해를 호소해왔다. 주민 민원은 매달 10건 안팎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캠핑 차량 증가로 어업 차량의 진출입이 어려워지는 등 생업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다.

관할인 강서구청 관계자는 "관광객 증가로 관리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지만 어항구역 내 금지 행위가 현행법에 명확히 규정되지 않아 계도 중심으로 관리하고 있다"라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천성항 사례가 단순한 '청소 문제'가 아니라 ▲관광객 급증 ▲배출 시설 부족 ▲규정 미비 ▲행정 인력 한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구조적 문제라고 분석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봉사단은 정기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소수 인원으로 꾸려진 봉사단은 현장을 답사하며 활동을 시작했고, 올해 1월 26일부터 매주 월요일 본격적인 '자연아 푸르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활동에는 지난 23일까지 4회에 걸쳐 총 28명이 참여했으며, 75ℓ 마대자루 24개(약 1800ℓ)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봉사단은 단순 수거에 그치지 않고 낚시객들에게 '깔끔한 거리 함께 만들어요! 쓰레기 Zero' 문구가 적힌 핫팩을 전달하며 인식 개선 활동도 병행했다.

이영노 지부장은 "천성항은 지역 주민이자 낚시를 즐기는 시민으로서 애정이 깊은 공간"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다면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봉사단의 정화 활동 이후 일부 낚시객들이 쓰레기를 한곳에 모아두는 모습이 관찰되는 등 인식 변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구청 역시 기간제 환경미화원을 한시적으로 배치하고 관리 체계를 점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서구청 관계자는 "민간 자원봉사단체의 자발적 참여에 감사드리며, 구 차원에서도 환경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예산 확보와 배출 시설 확충, 어항구역 내 행위 기준 명확화 등 제도 보완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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