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자유공원 ‘만국공원’ 명칭 변경 공약…“인천의 역사 바로 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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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흥, 자유공원 ‘만국공원’ 명칭 변경 공약…“인천의 역사 바로 세우겠다”

경기일보 2026-02-24 11:12: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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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서구갑)이 24일 인천 자유공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공원 ‘만국공원’ 명칭 변경 추진 등의 역사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박귀빈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서구갑)이 3·1절을 앞두고 인천 자유공원을 찾아 “인천의 역사를 바로 세우겠다”며 자유공원을 만국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역사 공약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24일 인천 중구 자유공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역사는 선동의 도구가 아닌 평화의 근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1919년 4월2일 전국 13도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만국공원에서 회의를 열고 한성임시정부 수립을 결의한 만큼 인천에 이를 기리는 상징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현 자유공원의 명칭을 만국공원으로 변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자유공원에 있는 한성임시정부 결의지에 독립역사기념관을 건립하는 등 독립운동 역사를 기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독립운동가 ‘만오 홍진 선생'을 언급하며 재조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임시정부 국무령과 임시의정원 의장을 3번이나 맡는 등 민주공화정과 의회정치의 기틀을 다진 분”이라며 “인천에는 정작 홍진 선생을 기리는 기념물 1개 없다”고 했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인천독립운동사연구소 신설과 인천 독립운동사의 교과서 수록, 초·중·고 역사탐방 바우처를 지급하는 등의 역사의식 제고에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김 의원은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13일을 기념하는 행사와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시립의료기관 무상진료 등의 공약도 내놨다.

 

김 의원은 “자유공원은 원래 만국공원이었으나 1957년 명칭이 변경됐다”며 “국제 항구도시 인천의 정체성과 평화지향적 가치를 담아 ‘만국평화공원’이라는 이름을 되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기울어진 역사는 바로 세우고 어긋난 역사는 되찾겠다”며 “대한독립 만세의 함성이 울려 퍼진 이곳에서 선조들의 항일 민족정신과 호국의지를 되새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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