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전문가 32%, 내달 환율하락 예상…전월보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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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32%, 내달 환율하락 예상…전월보다 늘어

연합뉴스 2026-02-24 11:06: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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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99%, 이달 금통위 금리동결 예상

5800선 돌파한 코스피 5800선 돌파한 코스피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2026.2.20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3월 환율 하락을 점치는 채권 전문가 비율이 전월 대비 늘어난 것으로 24일 조사됐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0~13일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담은 '2026년 3월 채권시장지표'를 이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2%(전월 28%)가 환율 상승에 응답해 전월 대비 16%포인트 하락했고,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은 32%(전월 10%)로 2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투협은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의 환율 하락 전망과 4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시작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감에 따라 환율하락 응답자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3월 채권시장 심리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 및 주식시장 강세 지속 예상에 따라 전월 대비 소폭 악화했다.

3월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96.5(전월 96.8)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BMSI는 채권시장의 심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 상승(금리 하락)이 기대되는 등 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설문 응답자 99%(직전 96%)는 오는 2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높은 수준의 환율이 지속 유지되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지면서 2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반면, 시장금리가 상단에 근접했다는 인식이 상존하면서 금리상승·하락 응답자가 모두 전월 대비 늘었다.

응답자의 16%(전월 6%)가 금리상승에 응답해 10%포인트 상승,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34%(전월 27%)로 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과 고환율로 인한 수입 물가 상승으로 물가하락 응답자는 전월보다 줄었다.

응답자의 15%가 물가 상승을 예상해 전월과 동일했고,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은 0%(전월 9%)로 전월 대비 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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