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트로트 판을 휩쓴 ‘1위 메이커’ 손태진이 이번엔 마이크 대신 심사표를 든다. 무대 위 승부사에서 무대를 가르는 심사위원으로, 또 한 번 역할 변신에 나선다.
손태진은 25일 첫 방송되는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에 합류해 참가자들의 운명을 좌우할 예정이다. 99인의 도전자가 왕좌 하나를 두고 맞붙는 초대형 서바이벌인 만큼, 심사위원 한 마디의 무게도 남다르다.
손태진은 이미 수차례 오디션에서 ‘결승 DNA’를 증명했다. 팬텀싱어 우승으로 존재감을 알렸고, 불타는 트롯맨에서도 최종 1위에 오르며 장르 확장형 보컬리스트로 자리 잡았다. 클래식 기반의 탄탄한 발성과 트로트 특유의 감성을 결합한 무대는 매번 화제를 모았다.
올해도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33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5’ 수상에 이어 불후의 명곡 ‘설운도 편’ 1부 우승까지 거머쥐며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트로트와 크로스오버, 두 영역을 모두 섭렵한 ‘올라운더’의 면모다.
이제 관심은 손태진의 심사평에 쏠린다. 치열한 생존 경쟁을 몸소 겪어본 경험은 날카로운 기준이 되고, 정상에 오른 기억은 참가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감성과 기술, 스타성까지 입체적으로 짚어낼 손태진의 평가가 '무명전설'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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