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 제322회 임시회 개회…군정 점검·미래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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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회 제322회 임시회 개회…군정 점검·미래 전략 제시

중도일보 2026-02-24 10:59: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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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2회 임시회 개회 사진.A12I9518 (1)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이 최근 제32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있다./고창군의회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는 지난 23일 제32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3월 4일까지 10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부서별 주요업무보고 청취와 함께 산업건설위원회 6건, 자치 행정위원회 6건 등 총 12건의 의안을 심사한다.

또한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검사위원을 선임하며 군정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회기 첫날에는 상임위원회별 의안심사가 진행됐으며, 이어 부서별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정책 방향과 지역 발전 전략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아울러 본회의에서는 '새만금 전북 서해안권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며 국가 균형발전과 산업 분산 전략을 정부에 촉구했다. Resized_20260223_100634_542897911518158최근 제322회 임시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경신 고창군의원./전경열 기자

이경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창초등학교 정문 일대의 교통 혼잡 문제를 지적하며, 근본적인 안전 인프라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기존의 단편적 통제 방식이 아닌 학교 공간 자체를 재설계하는 구조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학교 운동장을 4면으로 분할해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전 승하차 구역 조성 일방통행 순환 동선(드라이브 스루형) 구축 학생 전용 보행 통로 확보 비상·통학 지원 공간 마련을 통해 차량과 학생 동선을 원천적으로 분리하자는 구상이다.

아울러 해당 구역 일부를 현재 부족한 체력단련실 등 학생 체육활동 공간 확충과 연계 활용하는 방안까지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학교 공간의 다목적 재구성을 통해 교육환경의 질까지 높이자는 취지다.

또한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행복 콜택시 운영 기준의 탄력적 완화 필요성도 제기하며 "안전은 선택이 아닌 행정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Resized_20260223_101356(0)_542942036187099최근 제322회 임시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오세환 고창군의원./전경열 기자

오세환 의원은 '고창 쌀 음식점 차액지원 사업' 도입을 촉구했다.

관내 음식점이 고창산 쌀을 사용할 경우 가격 차액을 지원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자는 제안이다.

이는 농민의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음식점 원가 부담 완화 관광객 대상 고창 미식 브랜드 가치 상승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 의원은 "농업은 고창의 뿌리라며, 지역 안에서 생산·소비가 연결되는 구조를 행정이 적극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의안 사진.A12I9617최근 제322회 임시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임종훈 고창군의원./고창군의회 제공

임종훈 의원은 수도권 중심의 반도체 산업 초집중 구조를 지적하며, 새만금과 전북 서해안권을 재생에너지 기반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전력·용수 안보 리스크를 분산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임 의원은 "산업 분산은 지역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전자문서시스템 접근 범위 변경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의정활동의 정당한 정보 접근권이 충분히 보장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도 "절차적 아쉬움은 남지만, 이제는 군민을 위한 상생과 협치의 관계를 복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제322회 임시회가 군정의 현안을 냉철하게 점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생산적인 회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 있는 의정활동에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는 교통안전, 농업경제, 국가 산업 전략 등 지역과 국가를 아우르는 정책 과제를 동시에 다루며, 고창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회기로 평가된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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