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19년 만 드라마 복귀…“점점 흑화되는 캐릭터”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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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19년 만 드라마 복귀…“점점 흑화되는 캐릭터” 매력

스포츠동아 2026-02-24 10:40: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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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사진제공 | 얼루어

하정우. 사진제공 | 얼루어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하정우가 19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에서 “점점 흑화되어가는 캐릭터”를 예고했다.

3월 14일 첫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다.

첫 방송을 앞두고 24일 패션&뷰티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는 하정우,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의 화보를 공개했다.

19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하정우는 자신이 맡은 ‘기수종’에 대해 “선하지만은 않다. 점점 흑화되어가는 캐릭터고, 악인이 더한 악인 사이에서 살아남으려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회에서 버티며 누구나 마음 한편에 갖고 있는 인간의 본성을 표현한 인물 같다. 다채롭게 보여질 수 있어 매력이 컸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얼루어

사진제공 | 얼루어


기수종의 아내 ‘김선’ 역을 맡은 임수정은 “평범한 주부처럼 보이지만 사건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본질이 드러난다. 반전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등학생 딸을 둔 엄마지만 부부 관계나 모성애가 도드라지는 작품이 아니라 오히려 도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민활성’ 역의 김준한은 “인물들은 각자 자리에서 살아남으려는 사람들이다. 낭떠러지 끝에 몰리며 과감한 선택을 하고 그것이 도미노처럼 이어진다”고 짚었다. ‘전이경’ 역 정수정은 “진짜 같이 만들어가는 작품이다. 모두의 디테일이 대단해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리얼 캐피탈 회사의 미스터리 요원 ‘요나’로 변신한 심은경은 “빌런을 연기하고 싶다는 오랜 염원을 풀었다”며 “순진무구함과 성실함이 공존하는 인물이다. 저만의 악역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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