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과 러시아가 러시아 국경일인 '조국 수호자의 날'을 맞아 평양에서 연회를 열고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참전에 따른 양국의 유대를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주북 러시아대사관의 블라디미르 토페하 임시대사대리와 알렉세이 바르투소프 국방무관이 전날 평양 대동강외교단회관에서 연회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바르투소프 국방무관은 북러 협력관계가 양국 정상의 정치적 의지에 의해 "전례 없는 높은 수준에 올라섰다"며 서방과 싸우는 러시아에 지지·성원을 보내주는 북한 지도부와 주민에 '진심어린 사의'를 표했다.
이어 북러가 "한 전호에서 공동의 원수를 반대하여 세계의 평화와 정의를 수호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쿠르스크주 해방 작전에서 발휘한 조선 군인들의 위훈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연회에 참석한 김태근 북한 국방성 부상도 북러간 '피로써 맺어진 전투적 우의'를 거론하며 "평양은 언제나 모스크바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 텔레그램 채널에 따르면 연회 참석자들은 외교단회관 홀에서 우크라이나전 사진자료 등을 포함해 '현대 러시아군의 최신 성과'를 보여주는 사진전시회도 관람했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들은 같은 날 평양 모란봉구역에 있는 해방탑, 사동구역 소련군 열사묘에도 헌화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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