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여당 주도 일방적인 본회의 강행 처리에 반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로 맞설 것으로 보이는 국민의힘을 향해 "또다시 민생 법안에 대해 인질극을 벌인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민생 입법 처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오늘을 기점으로 뚜벅뚜벅 민생 개혁 입법을 시작하겠다"며 "코스피 6000, 7000 시대를 앞당길 3차 상법 개정안과 아동수당법, 재외국민의 투표권을 보장하는 국민투표법, 국가균형발전의 혁신을 이끌 행정통합법 등 국민 실생활에 밀접한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본회의를 오는 26일에 개최해야 한다며 오늘 본회의를 거부하고 또다시 민생법안에 대한 인질극을 벌인다. 민생 회복의 골든타임을 위해 민주당이 앞장서겠다"며 "3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본회의를 열어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민생을 개선하는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 국민의힘이 엉터리 필리버스터로 막아서도 민주당은 국민만 바라보고 뚜벅뚜벅 할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에서 꾸준히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대미투자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도 요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멈춰 세운 대미투자 특별위원회가 오늘 입법 공청회를 실시하지만 어제 국민의힘 소속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관계 장관의 출석을 보류했다"며 "매국 행위이자 국익 포기 행위다. 민주당은 한치의 머뭇거림 없이 대미투자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예고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거부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의 이익보다 지방선거 유불리를 따지는 꼼수로 뭘 하겠다는 건가. 대전·충남의 도약을 위해 특별법 처리를 즉각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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