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 리걸테크 기업 A2D2와 함께 집단 소송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여 도입한다. 이 플랫폼은 원고가 수백명 이상 참여하는 대규모 사건을 보다 정교하게 처리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설계된 시스템이다. 참가자가 입력한 정보를 AI가 자동으로 소송 자료 형태로 구조화하고 분류하여 변호사와 실무진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전략 수립과 책임 구조 분석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단순한 업무 효율화를 넘어, 소송 참가자 입장에서도 간편 접수, 오류 최소화, 진행 상황 실시간 확인 등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원은 쿠팡 사태 이후 법인 임직원의 권리구제 편의를 위해 AI 플랫폼을 개발했으나, 고객들에게도 가장 높은 수준의 편의성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고객 서비스에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소송을 이끄는 박창환 변호사는 “대형 집단소송의 핵심은 정확한 데이터 관리와 투명한 절차”라며 “플랫폼을 통해 자료 누락·중복·기재 오류를 체계적으로 줄이고, 단계별 진행 현황을 실시간에 가깝게 안내할 수 있어, 피해자 권리 구제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플랫폼을 적용하는 첫 번째 사건은 최근 쿠팡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집단 소송으로, 최근 법무법인 원은 참여자 모집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소송 참가자들은 전용 접수 페이지에 접속해 최소한의 절차만으로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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