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이 과수화상병 확산에 선제 대응하고자 올해 기본 4회 방제에 추가 2회를 더한 총 6회 방제 지원과 사전 예방 중점기간 운영 등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동계 방제와 개화기 1·2·3차 방제를 포함한 기존 4차례 작업에 개화기 후반 2차 방제를 추가 연계해 총 6회 방제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개화기 기온 상승과 강우 반복 시 감염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2차 감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농촌진흥청의 화상병 감염 위험 예측 시스템을 활용한 과학적 방제도 본격 도입한다.
위험 경보 발령 시 즉시 약제를 살포하도록 지원해 불필요한 약제 사용은 줄이고 감염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 집중 대응하는 정밀 방제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를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중점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동계 전정 후 의심 가지 제거와 잔재물 정리, 농기구·장비 상시 소독, 생석회·소독용 알코올 등 예방 자재 공급, 농업인 현장 교육과 컨설팅을 병행해 개화기 이전부터 전염원 차단에 집중한다.
군은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중심으로 정기 예찰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와 정밀 진단, 초동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농가와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방제체계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병애 농업지원과장은 "과수화상병은 전국 모든 사과·배 주산지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중대한 감염병"이라며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제를 통해 청정 양구 사과의 경쟁력을 지키고 농가 소득 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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