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은행대출 연체율 하락…연체채권 정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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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은행대출 연체율 하락…연체채권 정리 영향

한스경제 2026-02-24 08:59: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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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중은행의 대출 창구 전경. / 연합뉴스 
한 시중은행의 대출 창구 전경. / 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이나라 기자 | 지난해 12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연체채권 정리 확대의 영향으로 지난해 11월에 비해 하락했다. 다만 기업대출을 중심으로는 2024년 동월과 비교해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50%로 11월 말(0.60%) 대비 0.10%p가 하락했다. 이를 2024년 동월 말(0.44%)과 비교하면 0.06%p가 상승한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2.4조원으로 11월(2.6조원) 대비 0.2조원이 감소했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5.1조원으로 11월(1.9조원) 대비 3.2조원이 증가했다. 이는 신규 연체 감소와 정리 규모 확대 영향으로 같은 기간 연체채권은 2.7조원이 순감됐다. 신규연체율은 0.10%로 11월(0.11%) 대비 0.01%p 하락했으며 2024년 동월(0.10%)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월별로 보면 원화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5월 0.64%까지 상승한 뒤, 8월 0.61%·10월 0.58%·11월 0.60%를 거쳐 12월 0.50%로 하락했다. 분기 말 연체채권 정리 확대에 따라 연체율이 하락하는 흐름이 반영된 것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9%로 11월 말(0.73%) 대비 0.14%p가 하락했다. 다만 2024년 동월 말(0.50%)과 비교하면 0.09%p가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2%로 11월(0.16%) 대비 0.04%p 하락했으나 2024년 동월(0.03%) 대비하면 0.09%p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2%로 11월(0.89%) 대비 0.17%p가 하락했지만 2024년 동월(0.62%) 대비 0.10%p가 상승했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78%로 11월(0.98%) 대비 0.20%p가 하락했으나 2024년 동월(0.64%) 대비 0.14%p 상승했으며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63%로 11월(0.76%) 대비 0.13%p가 하락했지만 2024년 동월(0.60%) 대비 0.03%p가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8%로 11월 말(0.44%) 대비 0.06%p가 하락했다. 이는 2024년 동월 말(0.38%)과 같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7%로 11월(0.30%) 대비 0.03%p가 하락했고 2024년 동월(0.26%) 대비 0.01%p가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75%로 11월(0.90%) 대비 0.15%p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0.74%) 대비 0.01%p 상승했다.

금감원은 연말 연체채권 정리 확대 영향으로 연체율이 하락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건전성 관리의 필요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취약 부문과 업종 중심으로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를 지속 유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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