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잡히나...주택가격전망 한 달 새 16p '뚝', 기대인플레이션은 2.6%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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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잡히나...주택가격전망 한 달 새 16p '뚝', 기대인플레이션은 2.6% 유지

뉴스로드 2026-02-24 08:55: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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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본점 [사진=뉴스로드]
한국은행 본점 [사진=뉴스로드]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한 달 만에 큰 폭으로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향후 1년간의 물가 상승률을 예상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였으나, 농축수산물 등 이른바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체감 부담은 여전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와 물가 전망에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 주목된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지표는 단연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다. 2월 주택가격전망CSI는 108을 기록하며, 전월(124) 대비 무려 16p나 꺽였다.

[표=한국은행]
[표=한국은행]

주택가격전망CSI는 1년 뒤 집값이 지금보다 오를 것인지, 내릴 것인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판단을 보여주는 지표다. 100보다 크면 상승을 예상하는 응답이 더 많다는 뜻이다. 비록 지수가 여전히 100을 넘겨 집값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긴 하지만, 한 달 만에 지수가 16p나 빠진 것은 최근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낙관론이 크게 후퇴했음을 시사한다.

[그래프=한국은행]
[그래프=한국은행]

물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는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다.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과 동일했다. 3년 후 및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 역시 각각 2.5%로 전월 수치를 유지했다. 지난 1년간의 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물가인식) 또한 2.9%로 변동이 없었다.

다만,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 상승의 뇌관은 이동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복수 응답)으로 농축수산물(50.6%)을 꼽은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는 전월 대비 4.3%p나 상승한 수치다. 뒤이어 공공요금(40.6%), 공업제품(31.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제 유가 변동의 직격탄을 맞는 석유류제품이 물가를 끌어올릴 것이란 응답은 전월 대비 7.9%p나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주유소 기름값 부담은 줄어든 대신, 마트나 시장에서 느끼는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진 셈이다.

[그래프=한국은행]
[그래프=한국은행]

한편, 집값 전망 하락과 밥상 물가 우려 속에서도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는 다소 나아졌다. 2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1을 기록해 전월 대비 1.3p 상승했다.

이는 현재경기판단CSI(95)와 향후경기전망CSI(102)가 전월 대비 각각 5p, 4p 상승하는 등 거시 경제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수준전망CSI 역시 105로 전월 대비 1p 오르며 향후 금리가 소폭 인상될 가능성을 열어두는 모습이었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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