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앙투완 그리즈만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HERE WE GO'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시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그리즈만을 영입하기 위해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올랜도는 그리즈만을 지정 선수로 활용하려고 하며 아틀레티코와 협상 중이다. 아틀레티코는 여전히 그리즈만을 중요한 선수로 생각하는데 올랜도는 지금 영입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전설' 그리즈만과 결별할 수 있다. 그리즈만은 2014년부터 아틀레티코에서 활약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보인 번뜩이는 움직임을 아틀레티코에서도 보여줬고 놀라운 득점력까지 선보이며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아틀레티코에서 5년 동안 뛴 그는 공식전 259경기 133골 50도움이란 기록을 남겼다. 정적인 전술을 추구하던 아틀레티코에서 동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공격 활로를 개척했다.
2019년 바르셀로나로 갔다. 바르셀로나로 가기 위해 그리즈만은 각종 기행을 하면서 아틀레티코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결국 1억 2,000만 유로(약 1,910억 원)에 이적을 했지만 기대 이하 활약을 보였다. 그리즈만은 결국 바르셀로나를 떠났는데 놀랍게도 아틀레티코로 복귀를 했다.
돌아와서 최고의 활약을 하면서 아틀레티코 팬들 마음을 돌렸다.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만 38경기 15골 17도움을 기록했고 2023-24시즌에도 33경기 16골 6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38경기 8골 7도움으로 다소 부침을 겪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0경기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건재함을 보였다.
이번 시즌도 주전 공격수로 나서고 있다. 리그 22경기 6골, UCL 8경기 1골 2도움, 코파 델 레이 4경기 5골 등을 기록했다. 아틀레티코에서만 공식전 480경기에 출전해 210골 95도움을 기록한 그리즈만은 명실상부 아틀레티코 전설이다. 아틀레티코 역대 최다 득점자로도 남아 있는 그리즈만은 MLS 이적을 노린다. 이전부터 그리즈만은 MLS 팀들과 연결된 바 있다.
올랜도가 원한다. 올랜도는 카카가 뛰었던 MLS 팀으로 유명하다. 아직 MLS컵 우승 기록은 없고 지난 시즌엔 MLS컵 플레이오프에도 오르지 못했다. 파쿤도 토레스가 떠난 후 새로운 공격수를 찾으려고 하며 그리즈만을 영입할 생각이다. 연봉 제한이 없는 지정 선수로 활용할 생각인데 당장 이적을 원한다. 2027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그리즈만을 내보내 재정 자금을 확보할 수 있지만 후반기 성적을 생각하면 판매를 주저할 수 있다. 아틀레티코의 선택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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