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LA)에서 최악의 시간을 보낸 메이저리거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가 마이너 계약을 했다. 공교롭게도 자신에게 유탄이 된 카일 터커의 전 소속팀이다.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는 외야진 뎁스가 두꺼운 팀이지만 꾸준히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베테랑 외야수 콘포토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초청 선수로 현재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며 마이너 계약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진입을 노릴 예정이라고 한다.
콘포토는 2015년 뉴욕 메츠에서 빅리그에 데뷔, 올해로 12년 차를 맞이한 선수다. 통산 179홈런을 기록할 만큼 장타 생산력을 갖춘 선수지만, LA 다저스 소속으로 뛴 지난해는 타율 0.199 12홈런 36타점에 그쳤다. 다저스의 포스트시즌에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좌익수 자리를 내줬다.
다저스는 콘포토가 지켰던 외야 한자리 보강을 위해 올겨울 스토브리그 최대어였던 카일 터커를 영입하고 콘포토와의 동행은 단념했다.
컵스도 현재 외야진이 꽉 찼다. 골드글러브 4회 수상자 이안 햅, 팀 중심으로 올라선 피트-크로우 암스트롱 그리고 타선 중심 스즈키 세이야가 있다. 스즈키가 지명타자를 병행할 가능성은 팀 유망주 맷 쇼의 외야 전향을 이끌어 메울 생각이다.
콘포토는 컵스에서 백업 자원으로 여겨진다. 기본 연봉은 빅리그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다는 전제로 200만 달러(29억원)다. 콘포토의 2025시즌 연보은 1700만 달러(246억원)였다.
크렉 카운셀 컵스 감독은 "콘포토는 지난 시즌 부진했지만 오랜 시간 이 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MLB닷컴도 다른 외야수 백업 선수들이 스위치 히터나 우타자이기 때문에 좌타자인 콘포토는 활용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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