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최대호 안양시장이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시민들에게 산불 예방 수칙 준수를 직접 당부하고 나섰다.
최 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6년 2월 현재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산불 138건이 발생했다"며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번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산불 대부분은 인위적 요인에서 시작된다"며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입산 시 화기 사용을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강풍이 부는 날에는 작은 불씨도 순식간에 번질 수 있어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가장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시민들에게 ▲산림 인접 지역 소각 행위 자제 ▲입산 시 화기 소지 금지 ▲산불 발견 즉시 119 또는 관할 기관 신고 등을 당부하며 "산불은 예방이 최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앞서 안양시는 이날 오전 9시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최 시장 주재로 '2026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회의를 열고 산불 대응 체계를 재차 점검했다.
시는 23일 기준 안양의 산불위험지수를 낮은 단계로 파악하고 있으나, 올해 1~2월 전국적으로 산불이 100건 이상 발생한 점을 감안해 산불 취약지 순찰·감시와 대시민 홍보, 신속한 진화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시는 1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 중이다. 시 정원도시과와 양 구청 교통녹지과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평일은 물론 주말·공휴일에도 예방·감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는 전문 훈련을 받은 산림재난대응단 23명이 투입돼 사전 차단과 초기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CCTV 24시간 집중 감시와 임차 헬기 계도 비행, 산불 감시 드론 7대 상시 운영 등 입체적 감시 체계도 가동 중이다. 드론은 열화상 기능을 활용해 산불 위험 징후를 사전에 포착한다. 주요 등산로 20곳에는 소화기와 등짐펌프 등을 갖춘 진화장비 보관함도 정비했다.
최 시장은 회의에서 산불 관련 음성안내 홍보방송 시스템 운영 강화를 지시했다. 시는 방범용 CCTV 방송장비를 통한 안내방송과 자율비행 홍보드론을 활용해 입체적인 산불 예방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산불 재난은 미리 대비하는 것이 최선이고, 산불 발생 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한순간에 앗아갈 수 있다"며 "우리 모두의 경각심이 산과 도시, 그리고 소중한 생명을 지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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