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전주)] 슈퍼컵 상금을 보며 많은 이들이 K리그1 우승 상금을 떠올렸다. 이젠 올라야 할 때라고 판단된다.
20년 만에 부활한 슈퍼컵은 전북 현대 승리로 종료됐다.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모따-티아고 연속 득점으로 2-0 승리를 하면서 슈퍼컵 트로피를 들었다. 지난 시즌 더블 우승 기운을 이어가면서 시즌 시작부터 트로피를 들고 시작한 전북은 우승 상금 2억 원도 획득했다. 준우승 팀 대전은 1억 원을 받았다.
슈퍼컵 상금은 경기 전부터 이슈였다. 트로피를 주는 대회인 만큼 상금 규모가 눈길을 끌었는데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우승 팀 2억 원, 준우승 팀 1억 원으로 확정했다. 이를 두고 축구계에선 "슈퍼컵 상금을 이렇게 책정하면 K리그1 우승 상금은 더 높여야 한다"는 말이 많았다.
K리그1은 정규리그 33경기를 치르고 파이널 라운드 5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총 38경기를 소화해서 최종 우승 팀을 결정하는데 우승 상금은 5억 원이다. 유럽 리그까지는 비교할 필요도 없다. 같은 아시아 리그 팀들 우승 상금과 비교하면 민망한 수준이다. 현실적인 조건이 있다고 하더라도 최근 K리그 발전 규모를 생각하면 낮아도 너무 낮다.
이전부터 우승 상금을 두고 말이 많았는데 여러 재정적 이유를 대면서 우승 상금은 제자리걸음을 유지했다. 슈퍼컵 1경기만 치르고 우승을 하면 2억 원, 준우승을 하면 1억 원을 주자 K리그1 우승 상금은 왜 높이지 못하는지 의문이 이어지고 있다.
적어도 두 자릿수는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당연히 높으면 높을수록 좋지만 적어도 10억 원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구단 자체에서도, 기업 구단 경우 모기업에서도 더 동기부여를 가질 것이다"고 말했다. 일단 올해도 우승 상금 5억 원으로 고정이 된 상황에서 추후 금액을 올리는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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