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 비주얼 습격에서 조선 규수의 단아함을 뽐냈던 강나언이 이번엔 꽃다발을 든 채 현대판 요정으로 돌아왔다. 사극 속의 기품은 그대로 가져가되, 한층 가벼워진 스타일링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킨다. 마치 비밀스러운 정원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그녀의 이번 일상은 그 자체가 하나의 로맨틱 영화 포스터다.
이게 바로 ‘꽃을 든 인간’의 정석?
꽃다발에 얼굴을 파묻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눈빛이 심상치 않다.화려한 거베라와 유칼립투스 사이로 보이는 투명한 피부는 생화보다 더 생기 넘친다.특히 가느다란 어깨선이 드러나는 화이트 민소매 톱을 선택해 자칫 과해질 수 있는 꽃의 화려함을 덜어내고,인물이 가진 본연의 청초함을 극대화했다.억지로 꾸미지 않아도 뿜어져 나오는 이 '무해한 분위기'는 확실히 타고난 재능이다.
질투 유발자의 일상은 '청순 그 자체'
극 중에서 문상민과 남지현의 로맨스에 불을 지폈던 '질투 기폭제' 지연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대신 헝클어진 듯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생머리와 수줍은 미소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은은한 로즈 빛 립 메이크업은 하얀 피부와 대조를 이루며 생기를 더하고,카메라를 바라보는 나른한 시선은 팬들의 심박수를 수직 상승시키기에 충분하다.
미모가 서사고 눈빛이 개연성이다
단 한 컷의 셀카만으로도 수많은 이야기를 상상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드라마 속 지연이 이열(문상민 분)의 마음을 흔들었다면,현실의 강나언은 대중의 취향을 정조준한다.'피라미드 게임'에서의 강렬함을 잠시 내려놓고 사극과 현대를 오가며 보여주는 이 카멜레온 같은 매력은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연기 스펙트럼이 얼마나 더 넓어질지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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