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줄게’ 강력한 한 방이 없네… 시청률 1%대서 고전 [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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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줄게’ 강력한 한 방이 없네… 시청률 1%대서 고전 [줌인]

일간스포츠 2026-02-24 05:5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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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tvN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가 시청률 1%대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유사가족’이라는 의미 있는 소재를 들고나왔지만, 이를 담아내는 연출이 지나치게 가볍고 오후 10시 40분이라는 너무 늦은 편성 시간이 시청자들의 발길을 붙잡는 방해 요소가 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우주를 줄게’는 불의의 사고로 형과 언니를 떠나보낸 두 사돈남녀가 조카를 공동 육아하며 벌어지는 동거 로맨스다. 주연을 맡은 배인혁(선태형 역)과 노정의(우현진 역)는 이번 작품으로 처음 호흡을 맞췄으며, 방영 전부터 선남선녀 비주얼 합으로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조카 우주 역을 맡은 박윤호 군의 깜찍한 외모까지 더해지며 초반 화제성을 견인했으나, 정작 성적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첫 회 1.9%로 출발한 시청률은 하락세를 그리다 지난 5회에서는 1.3%까지 내려앉았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자들이 꼽는 가장 아쉬운 지점은 서사의 깊이다. 극중 선태형과 우현진은 가족을 사고로 잃고 깊은 상실감을 공유하는 인물들이다. 특히 우현진은 각별했던 언니의 부재 속에서 20개월 된 조카를 홀로 감당하며 취업 준비까지 병행하는 희생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로 설정됐다. 여기에 철저한 개인주의자였던 선태형이 동거를 통해 조카와 현진에게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포인트다.

하지만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처럼 가족 간의 희생과 취준생의 애환, 육아물적 요소까지 한꺼번에 담아내려다 보니 정작 대사의 밀도는 헐거워졌다. 원작 웹툰 자체가 가볍게 즐기는 장르였던 터라 드라마의 빠른 전개 역시 이해는 가지만, 시청자들이 캐릭터에 몰입할 물리적 시간이 부족해지면서 전체적으로 겉도는 느낌이 강해졌다. 

사진=tvN 제공.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리모컨을 붙들게 할 결정적인 ‘훅’이 없다. 로맨스면 로맨스, 육아면 육아, 가족물이면 가족물 중 하나라도 확실한 색깔을 보여줘야 하는데 다 잡으려다 보니 장르가 다소 애매해졌다는 지적이다. 그나마 긍정적인 대목은 지난 6회에서 태형이 현진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는 점이다. 여기에 서브 남주 박서함(박윤성)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본격적인 삼각구도가 형성되는 등, 극의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작품의 실질적 동력으로 꼽히는 우주의 기세도 주목할 만하다. tvN 공식 유튜브의 ‘우주 NG컷 모음’은 공개 일주일 만에 10만 뷰를 돌파했고, X(구 트위터)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곧 정체된 시청률을 반등시킬 가장 확실한 ‘치트키’이기도 하다.

최근 tvN은 5%대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스프링 피버’와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언더커버 미쓰홍’을 통해 ‘드라마 명가’의 자존심을 공고히 했다. 채널 전체의 상승 기류와 대조하면 1%대에 갇힌 ‘우주를 줄게’의 성적표는 더욱 뼈아프다. 결국 관건은 뒤늦게라도 시청자를 붙들 ‘한 끗’을 보여줄 수 있느냐다.
사진=tvN 제공.

제작진은 “선태형과 우현진 사이를 파고드는 박윤성의 움직임이 본격 시작됐다”며 “선태형의 고백 이후 우현진과의 관계에 찾아온 변화 역시 설렘 지수를 높일 것”이라고 반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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