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미국 중재 하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종전안을 논의하는 3자 협상이 이번 주말 열릴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우크라이나 언론 노비니라이브와 인터뷰에서 다음 3자 협상 시기를 묻는 말에 "이번 주말쯤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다노우 비서실장은 이번 주에 추가 포로 교환이 이뤄질 수 있다며 "이전보다 교환 규모가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두 번째 3자 협상이 열리던 지난 5일 각각 157명의 전쟁 포로를 서로 교환했다. 양측은 작년에도 협상을 통해 세 차례 포로 교환에 합의한 바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미국 중재로 지난 17~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 번째 종전 협상을 이어갔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특히 도네츠크·루한스크 영토 소유를 둘러싼 대치 국면은 1년이 넘도록 답보 중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동부 돈바스 지역(도네츠크·루한스크주)을 넘기라고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영토 문제는 물러설 수 없는 레드라인이라며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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