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광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이 2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부의장은 출마의 변에서 "수십 년간 반복된 공허한 규제 해제 약속을 끝내고, 100만 자족도시 광주를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전 부의장이 내건 핵심 전략은 '보상의 현실화'다. 그는 팔당상수원 보호를 위한 중첩 규제로 광주시가 입은 피해액이 2023년 기준 약 217조 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정부의 주민지원사업비는 피해액의 0.04%에 불과해 헌법상 정당한 보상 원칙에 어긋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박 전 부의장은 "이제는 해제 선언이 아니라 실행으로 가야 한다"며 "시장 직속 TF를 구성해 규제 피해를 공식화하고, 중앙정부를 상대로 '물값 현실화'를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필요하다면 '투쟁의 선봉에 서는 시장'이 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으로는 ▲AI 데이터센터 및 친환경 미래산업 거점 조성 ▲한강유역관리청 광주 이전 추진 ▲환경 연계 공공시설 유치 등을 제시했다. 규제 지역을 오히려 미래 산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민생 체감형 공약도 대거 포함됐다.
그는 물값 현실화로 확보될 재원을 투입해 ▲출퇴근 시간 10~20분 단축을 위한 도로망 확충 ▲맞벌이 부부 육아·돌봄 100% 해결 ▲디지털·예술 특성화 고등학교 신설 등을 약속했다.
박 전 부의장은 "광주는 더 이상 잠만 자는 베드타운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민생 현장을 누벼온 실력으로 100만 광주 시대를 여는 든든한 노둣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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