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정 반등 흐름, 지방주도 성장으로 이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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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정 반등 흐름, 지방주도 성장으로 이어가야”

경기일보 2026-02-23 17:16: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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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문화회관에서 열린 2026 신년특강 K-국정설명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정성과 및 2026년의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장민재기자

 

“지난 8개월은 추락을 반전으로 바꾼 시간이며 이는 초연결을 넘어 혁신으로 나아가는 인천의 도약 발판이 됐고, 대한민국 성장축이 될 것입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3일 인천 계양문화회관에서 열린 ‘K-국정설명회’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경제·외교·국정 전반이 회복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서구갑)·박찬대(연수갑)·유동수(계양갑)·허종식(동·미추홀갑)·노종면(부평갑)·박선원(부평을)국회의원과 윤환 계양구청장, 박남춘 전 인천시장,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민주당 당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국민주권 정부 출범 이후 8개월간 국정을 다시 세운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정치도 바닥, 경제도 바닥, 외교도 바닥이던 상황에서 방향을 비교적 바로잡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성과와 관련해 성장률 반등, 소비심리 회복, 코스피 상승 등을 예로 들며 “윤석열 정부 시기 잠재성장률 수준에도 못 미치던 흐름을 2025년 6개월 동안 1.8% 수준까지 회복시켰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1.9~2%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스피는 ‘어제 몇이었지’ 헷갈릴 만큼 올라 5천을 넘어섰다”며 “경제에서 추세와 심리가 중요하다면, 우리는 지난 8개월 동안 경제를 살리는 방향으로 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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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문화회관에서 열린 2026 신년특강 K-국정설명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민재기자

 

또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서는 “미국과의 협상은 ‘이겼냐’가 아니라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게 선방했느냐가 핵심”이라며 “상업적 합리성 원칙을 협상 머리에 세웠고, 시간에 쫓기지 않고 끝까지 버텼으며, 조선산업 경쟁력을 지렛대로 활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통령의 ‘국익에 어긋나는 것은 서명하지 않겠다’는 원칙이 협상팀에 결정적 가이드라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인공지는(AI) 시대에는 딥페이크 등으로 민주주의가 흔들릴 수 있다”며 “K-민주주의는 국내를 넘어 AI 시대 민주주의를 선도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과제로는 ‘지방 주도 성장’ 기조 속에서 인천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수도권이라 해도 서울·경기·인천은 각자 다른 조건과 비전을 갖게 될 것”이라며 “인천은 초연결 교통·물류 허브를 넘어 친환경 전환, 양자·바이오 융합 산업 등 혁신 비전을 지역이 주도해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김 총리는 청년정책과 관련, “총리실 산하 청년실과 청년재단을 중심으로 청년 관계장관회의를 가동했고, 당과 함께 청년 당정회의도 추진하겠다”며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지방의회와 협력하는 종합 컨트롤타워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 도서지역 의료 문제에 대해서도 “지리적 특수성을 고려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인천지역과 함께 논의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김 총리는 “민주당과 정부가 혼연일체로 뛰어 추락하던 흐름을 반전으로 바꿨다”며 “앞으로 남은 4년, 더 성과를 내도록 함께 뛰자”고 당부했다.

 

한편 K-국정설명회는 국무총리실이 대국민 소통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자체 요청에 따라 지역 순회 형식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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