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문대림 국회의원이 23일 KCTV 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주자 특별대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특별대담은 한라일보와 KCTV제주방송, 삼다일보, 헤드라인제주가 공동 주최했다. KCTV 제주방송 유튜브 생중계 캡처
문대림 의원 "최우선 과제 민생 경제… 추경 통해 경기 부양"
경쟁자 오영훈 제주도지사 향해선 날선 비판… "심판해야"
[한라일보]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갑)은 23일 2028년 국내에서 개최할 예정인 G20 정상회의를 제주에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한라일보·KCTV제주방송·삼다일보·헤드라인제주 공동 주최로 이날 KCTV 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주자 특별대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를 지방에서 개최하자고 말해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주도는 한소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치른 역사가 있고 각종 국제회의를 또 성공적으로 치러낸 인프라를 갖고 있다"며 경쟁 도시인 인천·전남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도민적 역량과 지혜를 모아 반드시 G20 정상회의를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의원은 가장 시급히 해결할 과제에 대해선 "민생 경제"라며 지방선거가 끝나면 신속히 5000억원 규모의 민생 추경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순세계잉여금과 자체 재원, 국민성장 펀드기금을 활용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을 조정하면 추경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면서 이 중 200억원은 신용보증재단에 출자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관광업계의 금융비융을 해소하는데 쓰겠다고 전했다.
문 의원은 경쟁자인 오영훈 제주지사를 향해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오영훈 도정이 서제주시·동제주시·서귀포시에 각각 기초자치단체를 두는 민선 8기 행정체제개편에 50여명의 공무원과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준비 부족과 정무적 소통 부족으로 도입이 무산돼 도민에게 상실감만 안겼다고 지적했다.
또 오 지사가 12·3 비상계엄 때도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않았다며 '지사를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행정체제개편에 따른 적정 행정구역 논의에 대해선 "지금은 숨고를 때"며 국정과제와 연계한 미래 발전 전략에 역량을 모을 시기에 논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찬반 갈등을 겪는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선 "앞으로 1년 내에 결정해야 한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안전·환경 문제를 해소할 대안이 마련되고 항공 수요 예측에 대한 객관성이 확보된다면 주민 투표나 공론조사를 통해 추진 여부를 결정하자고 말했다.
이밖에 문 의원은 도의회 의장, 청와대 비서관, 공기업 이사장을 지낸 경험과 네트워크, 해결사 기질을 통해 제주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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