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고양을)은 23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무책임한 이학재 사장, 국민이 기억하고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예상된 수순”이라며 “보안과 안전 문제를 두고 대통령과 공개 충돌하고, SNS로 맞받아치며 논란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기업 수장이 아니라 정쟁에만 몰두하는 구태 정치인처럼 행동했다”며 “‘마음에 안 들면 해임하라’는 발언이 공직자가 할 말이냐”고 반문했다. 또 “인천시장 출마설 속에 사장직을 내려놨다”며 “모든 행동에는 평가와 책임이 따른다. 무책임함과 철저히 계산된 행보를 국민이 분명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공항 보안·안전 대책을 둘러싸고 공개 설전을 벌였다.
이 대통령이 이 사장을 상대로 책갈피에 숨긴 외화 유출 관련해 공항 운영의 미비점을 지적하자, 이 사장은 현장 상황과 제도적 한계를 언급하며 반박했고 이후 SNS를 통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추가로 밝히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 과정에서 이 사장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해임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 공방이 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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