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한화손해보험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신계약 수익성 지표를 크게 개선하며 체질 개선 성과를 드러냈다.
한화손보는 23일 공시를 통해 2025사업연도(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천611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5.6% 줄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의료 이용률 상승과 계절적 요인에 따른 보험사고 증가로 보험손익이 악화된 것이 순이익 감소의 주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수익성 압박 속에서도 외형 성장과 신계약 가치 지표는 뚜렷이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6조9천7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0% 증가했다. 장기보장성 신계약은 899억원으로 23.6% 늘며 손보사의 핵심 수익 기반을 확대했다.
특히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아래 보험사의 미래 수익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1조29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38.9% 증가하며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보유계약 CSM은 4조694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7.0% 증가했다. 보유계약 CSM 증가는 향후 인식될 이익 규모가 확대됐음을 의미한다.
회사 측은 “안정적인 성장을 했다”며 “여성·시니어 보험 등 고가치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와 영업 채널 규모 확장, 계약 품질 개선 노력을 병행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손해율 부담으로 단기 이익은 다소 줄었지만, 고수익 장기보장성 상품과 신계약 가치 중심의 전략으로 중장기 수익 기반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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