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을 주민품에"…마포구, 망원·마포유수지를 복합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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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을 주민품에"…마포구, 망원·마포유수지를 복합공간으로

연합뉴스 2026-02-23 16:1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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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유수지 공영주차장 마포유수지 공영주차장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50년 된 망원유수지와 마포유수지를 주민 공간으로 되돌리기 위한 본격적인 정비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망원유수지(5만4천㎡)와 마포유수지(2만6천115㎡)는 각각 1973년과 1979년에 설치된 방재시설로, 반세기 동안 집중호우 시 저지대 침수를 예방하는 핵심 기반시설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로 평시에도 악취와 준설토 발생 등으로 환경 여건이 열악해졌다. 특히 망원유수지 일대는 파크골프장과 축구장 등 체육시설로 활용되고 있으나, 폭우 시 침수로 정비에 상당한 시간과 예산이 투입돼왔다고 구는 전했다.

이에 구는 시설 현대화로 유수지의 관리 체계를 새롭게 정비해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두 유수지에는 집수정을 설치해 상시 직배수가 가능한 구조로 개편함으로써 담수 기능을 공고히 하고 추가 유휴 부지도 확보할 구상이다. 확보된 부지에는 문화·체육·여가 등이 어우러진 복합 개발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구는 '망원유수지 개발 방향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용역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구는 서울시로부터 소유·관리권을 넘겨받은 마포유수지 공영주차장 부지에는 '마포365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한강 변이라는 뛰어난 입지에도 그간 충분히 활용되지 못했던 유수지를 온전히 주민의 공간으로 돌려드리고자 한다"며 "유수지의 기능을 전환해 치수 기능은 빈틈없이 유지하면서, 주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망원유수지를 찾은 박강수 구청장 망원유수지를 찾은 박강수 구청장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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