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영의 가장 큰 무기는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입니다. 2천여 회원사가 서로 의지하며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를 만들겠습니다.”
지난달 제7대 (사)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장으로 취임한 박성면 신임 회장은 23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취임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연합회의 조력자로 활동해 온 그는 이제 후배 기업인들의 손을 잡고 현장으로 나선다.
박 회장은 현재 도내 중소기업의 상황을 ‘위기와 기회의 변화점’으로 진단했다. AI 시대로 접어들며 자동화를 넘어 로봇이 인력을 대신하는 거대한 전환기에 서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일감과 이윤이 줄어드는 힘든 현실이지만 시대 흐름을 읽지 못하면 살아남기 어렵다”며 “현장에 파묻혀 정보에 어두운 중기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한다면 의외의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기 내 핵심 과제로는 ‘현장 중심의 격려’와 ‘회원 확대 및 단합’을 꼽았다. 도내 4개 권역 23개 지회를 직접 발로 뛰며 열악한 환경의 대표들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돕겠다는 포부다.
특히 가장 시급한 과제인 ‘자금 융통’에 대해서는 “개별 기업이 해결하기 어려운 신용 문제나 제도적 한계를 연합회가 대변해 금융지원기관에 목소리를 높이는 매개체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와 지자체를 향한 날카로운 제언도 잊지 않았다. 최저임금제와 중대재해법, 주 4.5일제 등 일률적인 노동 정책에 대해 “노동자의 권익만큼 고군분투하는 경영자의 입장도 배려해야 한다”며 “업종과 규모를 고려한 유연한 정책 적용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임기 종료 시점에 ‘연합회가 있어 외롭지 않았다’는 말을 듣는 것이 목표”라며 “도민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꿈을 접지 말고 함께 도전하자”고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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