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베제치(아프릴리아)가 부리람 2차 테스트에서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다.
베제치는 22일 창 인터내셔널 서킷(길이 4.554km)에서 열린 ‘2025 모토GP 부리람 2차 테스트’에서 1분28초668의 기록으로 공식 테스트를 포함한 코스레코드를 경신했다. 베제치는 20랩 주행 평균 1분30초45의 안정적 레이스 페이스까지 선보이며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아이 오구라(트랙하우스)와 3회나 자빠졌지만 큰 부상없이 테스트를 마친 디펜딩 챔피언 마르크 마르케즈(두카티)가 따랐다.
아프릴리아는 이번 테스트에서 가장 강력했다. 베제치는 오후 대부분을 선두로 이끈 뒤 종료 15분을 남기고 결정적 어택을 감행했다. 팀은 리어 에어로 패키지 변형을 집중 점검했고, 팀메이트 호르헤 마틴도 같은 비교 테스트를 진행했다. 종합 8위를 한 마틴은 복귀 후 컨디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아프릴리아의 독립 팀 ‘트랙하우스’도 강세였다. 오구라는 마지막 30분 타임어택에서 폭발적 랩을 완성했고, 라울 레르난데스는 11위로 테스트를 마쳤다. 네 대의 RS-GP 모두 경쟁력을 입증하며 2026시즌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두카티는 2026 프리시즌의 핵심 화두인 ‘2024형 vs 2025형 에어로 패키지’ 비교를 이어갔다. 마르코와 프란체스코 바냐이아는 구형(2024) 에어로를 활용했다. 바냐이아는 첫날 대비 0.8초를 단축하며 4위를 했다. 마르크는 오후 세션 3코너에서 넘어졌지만 복귀 후 3위를 해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테스트 첫 날 가장 빨랐던 알렉스 마르케즈(그레시니)가 5위, 프랑코 모르비델리와 파비오 디 지안난토니오(이상 VR46)은 각각 7, 9위였다.
KTM은 페드로 아코스타가 6위를 해 3개 제조사가 상위권에 포진하는 구도를 완성했다. 혼다는 후안 미르(10위), 루카 마리니(13위)가 상위권 복귀 가능성을 보였다. 반면 야마하는 절대적인 경쟁력에서는 여전히 열세라는 것을 확인했다.
프리시즌은 마감됐다. 다음 무대는 곧바로 같은 장소에서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열리는 시즌 개막전이다. 태국 그랑프리에서 첫 폴 포지션, 첫 스프린트 우승, 첫 그랑프리 승자가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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