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보다 교육 우선”… 감시원 23일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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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보다 교육 우선”… 감시원 23일 가동

경기일보 2026-02-23 15:13: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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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제공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무단투기 문제의 원인을 ‘배출 방법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보고, 2026년 ‘깨끗한 쓰레기 처리 감시원’ 운영을 단속 중심에서 교육·인식 개선 중심으로 확대한다. 감시원들은 2월 23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23일 시에 따르면 감시원은 무단투기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계도와 단속을 진행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직접 안내한다. 시는 단순 적발보다 예방에 초점을 맞춘 점이 이번 운영 방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외국인 홍보원을 활용해 이주배경주민을 대상으로 다국어 안내와 분리배출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현장 맞춤형 교육을 한층 강화한다.

 

언어와 생활환경 차이로 생기는 배출 혼선을 줄이기 위해 다국어 안내를 확대하고, 이주배경주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홍보를 추진한다. 관내 대학교 유학생 대상 분리배출 교육도 진행해 지역 정착 초기부터 올바른 배출 문화를 안내할 계획이다.

 

고령층 대상 교육도 늘린다. 배출 기준 혼란을 줄이고 올바른 배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경로당 등을 찾아가는 교육을 추진해 생활 밀착형 안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교육 중심 정책과 함께 상습 무단투기 지역에 대한 단속도 병행한다. 위반 행위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조치를 하되, 안내와 계도를 통해 시민 스스로 배출 문화를 개선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순필 환경국장은 “무단투기는 단속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시민 인식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기존 홍보 활동을 더 체계화하고 대상별 맞춤 교육을 확대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감시원 운영을 통해 취약지역 관리와 시민 참여형 환경개선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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