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부터 현대까지, 한국 이민자 가족의 대서사시를 그렸던 애플 TV+(플러스) 〈파친코〉 시리즈의 목사 부부가 재회합니다. 각각 극 중에서 '선자' 와 '이삭' 캐릭터를 맡았던 김민하와 노상현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별짓〉에서 10년 동안 연애한 장기 커플로 등장할 예정이거든요.
〈별짓〉의 분위기는 〈파친코〉와 사뭇 다릅니다. 우선 〈파친코〉에서 평양 출신 목사 이삭(노상현)은 선자(김민하)와 그의 어머니가 운영하던 하숙집에 머물게 되며 인연을 맺었는데요. 일본으로 가던 중 병을 얻은 이삭은 선자의 극진한 간호로 건강을 회복했어요. 당시 이삭은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한 선자에게 일본에서 부부로서 새출발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많은 것을 초월했지만 결국 시대가 갈라놓은 두 사람의 사랑이 글로벌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죠.
애플TV+ 〈파친코〉
반면 〈별짓〉은 10년 차 커플이 사랑 때문에 벌이는 별의별 짓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주인공은 대학 시절 캠퍼스에서 만나 첫 눈에 반한 수현(김민하)과 현태(노상현). 이들은 긴 연애 기간에도 여전히 서로를 죽도록 사랑하고, 죽도록 미워도 하는 커플입니다. 영화 속 수현은 능력 있는 큐레이터로, 커리어는 완벽을 추구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망가지는 인물입니다. 그와 10년 째 열애 중인 설치미술가 현태는 신념과 고집 있는 예술가고요. 〈파친코〉에선 애절한 눈물 바람과 감동을 선사한 김민하와 노상현이 이번에는 공감 가득한 웃음을 선보일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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