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 도입을 10만 병상 이상으로 확대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연 매출 3000억원 돌파라는 성과를 이루겠습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 본부장은 23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퇴원 이후에도 재택에서 환자를 케어할 수 있는 전국민 모니터링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매출 목표와 관련해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어디까지로 정의하느냐에 따라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면서도 "이미 의료진이 사용 중인 제품만 기준으로 보더라도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년 디지털헬스케어 전담 조직을 신설한 대웅제약은 이날 한층 고도화한 차세대 인공지능(AI) 헬스케어 플랫폼 '올뉴씽크(ALL New thynC)'를 공개했다. 올뉴씽크는 웨어러블 센서에서 수집되는 심전도·혈압·산소포화도 등 생체 데이터뿐 아니라 △연속혈당측정 △반지형 연속혈압측정 △AI 음성인식 기반 의무기록 솔루션 등과 연동해 환자 건강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간담회에는 씨어스테크놀로지·아이쿱·스카이랩스·퍼즐에이아이 등 파트너사 경영진도 참석해 올뉴씽크의 기술적 가치와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아이쿱의 연속혈당측정 솔루션(CGM 라이브)은 입원 환자의 혈당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연속혈압측정 솔루션(카트 온)은 혈압을 자동 측정·기록한다. 퍼즐에이아이의 AI 음성인식 솔루션(씨엘노트)은 의료진 음성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한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올뉴씽크는 의료진 판단을 지원하는 AI 기반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병원 내 모니터링에 머무르지 않고 재택까지 확장해 환자 전주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 씽크가 감지한 전조 증상 알람으로 심정지 직전 환자를 조기 발견한 사례도 언급됐다. 대웅제약은 병원 밖에서도 돌봄이 단절되지 않도록 모니터링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철 본부장은 "각 기술이 개별적으로 발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통합 플랫폼으로 연결돼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더 많은 의료 현장에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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