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마이프렌즈-드림어스, 팬덤·음악 IP 밸류체인 통합해 글로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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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이프렌즈-드림어스, 팬덤·음악 IP 밸류체인 통합해 글로벌 시장 공략 

아주경제 2026-02-23 14:31: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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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23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슈퍼팬 비즈니스 생태계 비전과 중장기 사업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비마이프렌즈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23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슈퍼팬 비즈니스 생태계' 비전과 중장기 사업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비마이프렌즈]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기업 비마이프렌즈와 음악플랫폼 플로 운영사인 드림어스컴퍼니가 팬덤 생태계와 음악 지식재산권(IP)을 통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양사는 23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슈퍼팬 비즈니스 생태계' 비전과 중장기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비마이프렌즈는 드림어스컴퍼니를 550억원에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양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인수의 전략적 의미와 시너지 구조, 글로벌 확장 로드맵 등을 설명했다.

이번 인수의 핵심은 팬덤 데이터와 음악 유통 인프라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결합한 데 있다. 기존에는 음원·음반 유통과 팬덤 사업이 분리돼 운영됐었다. 이번 결합을 통해 음원 발매부터 팬덤 구축, 온·오프라인 경험, 글로벌 확장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구조를 완성한 것이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는 음악 활동과 팬덤 비즈니스를 별개로 관리할 필요 없이, 자신의 팬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며 유통·마케팅·커머스까지 통합적으로 연계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팬덤 비즈니스를 기술력과 실행력을 동시에 갖춰 전개하는 회사는 전 세계에서 비마이프렌즈가 유일하다"면서 회사의 팬덤 비즈니스 360 모델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소개했다.

서 대표는 드림어스컴퍼니 인수 배경과 관련해선 "모든 IP 사업의 본질은 유통이다. IP의 가치를 정확한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느냐가 IP 비즈니스의 주도권을 결정한다"며 "팬을 이해하는 자가 유통을 장착할 때 비로소 IP의 가치가 온전히 실현된다. 이번 인수는 그 답을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드림어스컴퍼니는 플로 등 음원 스트리밍보다 유통 사업의 매출 규모가 훨씬 크다.

인수 이후의 실행 방향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우선 비마이프렌즈가 운영 중인 올인원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 고객사에 드림어스컴퍼니의 음악 IP 밸류체인을 연결해 음악을 알리고, 팬 접점을 늘려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방식을 글로벌 신규 사업에도 활용한다. 특히 인도·베트남·동남아시아 각국 음악 레이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팬덤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국·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메이크어스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딩고의 콘텐츠 제작 및 매체 역량을 결합해 IP 성장 구조를 강화한다. 또한 플로를 기반으로 음악 재생부터 시작해 팬 몰입을 만드는 ‘디지털 팬 유니버스’ 확장도 본격화한다. 멤버십, 한정판 디지털 패키지, 공연·MD 추천까지 청취 경험을 아티스트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공연 현장 경험 역시 중요한 IP 성장 축으로 강조했다. 이기영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공연을 팬 경험의 정점이자, IP 비즈니스 확장의 허브로 보고, 멤버십 연계, 티켓 판매, 후속 콘텐츠, MD까지 통합적으로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유형 상품 또한 플랫폼 앨범, 멤버십 연계 상품, 디지털 포함 패키지 등을 통해 팬 경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음악은 팬덤의 출발점이며, IP 성장은 설계의 결과"라며, "유통·콘텐츠·팬플랫폼·공연·커머스를 연결하는 음악 IP 풀 밸류체인을 통해 아티스트와 IP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2분기에 신규 서비스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서 대표는 "플로는 단순 음악 스트리밍을 넘어 팬덤 비즈니스로 향할 수 있는 사업적 기회가 많은 플랫폼"이라면서 "이를 기반으로 아티스트와 팬들을 긴밀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2분기 말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드림어스컴퍼니와 함께 하는 과정에서 디딤돌 같은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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