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첫 최고 AI 책임자로 이강욱 본부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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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첫 최고 AI 책임자로 이강욱 본부장 선임

데일리 포스트 2026-02-23 14:28: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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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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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크래프톤이 최고 인공지능 책임자(Chief AI Officer, 이하 CAIO) 직을 신설, 이강욱 AI 본부장을 신임 CAIO로 선임했다.

크래프톤의 인공지능 연구개발과 중장기 기술 전략을 총괄하는 최고 책임자 보직에 선임된 이강욱 신임 CAIO는 2016년 UC버클리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 교수로 재직해 온 인공지능 분야 권위자다.

2022년부터 크래프톤 AI 본부장을 겸직하며 머신러닝, 언어모델(LM), 강화학습 등 핵심 기술 연구를 주도해 왔다. 특히 세계적인 AI 학회에 총 57편의 논문을 채택시키는 등 크래프톤의 연구 역량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근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 종신교수직을 사임한 이 CAIO는 앞으로 크래프톤의 게임 AI 고도화와 피지컬 AI를 포함한 중장기 기술 확장에 전념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엔비디아(NVIDIA)와 협업해 이용자와 실시간 상호작용하는 ‘CPC(Co-Playable Character)’를 공개하며 차세대 이용자 경험의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크래프톤은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AI 전략을 ▲이용자 경험 혁신 ▲제작 및 운영 효율화 ▲중장기 신성장 동력 확보 등 세 축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특히 중장기 신사업 분야에서는 게임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상호작용 데이터와 가상 세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로보틱스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크래프톤은 로보틱스 전담 법인 ‘루도 로보틱스(Ludo Robotics)’ 설립을 준비 중이다. 미국에 모회사를 두고 한국에 자회사를 설립하는 구조로, 한국 법인의 수장은 이강욱 CAIO가 겸임한다. 루도 로보틱스는 로봇의 지능을 담당하는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가상 환경에서 로봇 지능을 검증하고 실제 환경으로 확장하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강욱 CAIO는 “AI는 인간의 창의성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상상력을 넓히는 강력한 도구”라며 “게임이라는 핵심 사업을 축으로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장기적인 확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타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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