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박정훈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제6차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채소류는 공급 여건이 원활해 당분간 안정적인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한파와 일조량 부족으로 청양고추, 상추 등 일부 시설 작물의 가격이 일시적으로 올랐으나 출하량이 점차 늘고 있어 조만간 소비자가격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높았던 사과는 설 성수기 집중 출하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가격이 다소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햇과일이 수확되는 7월 전까지 물량 단절이 없도록 분산 공급할 계획이다. 고환율로 가격이 높은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등에 대해서는 할당관세를 적용할 방침이다.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주보다 0.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발생에도 불구하고 돼지고기 도축량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정부는 ASF에 따른 이동 중지 여파로 일시적 가격 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자조금을 활용해 삼겹살과 목살 등을 20% 내외로 할인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새 가격이 15%가량 급등한 계란에 대해서는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한 판(30구)당 1000원씩 지원하는 할인 행사를 연장할 방침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앞으로 수급 점검과 TF 상황점검을 함께 운영하며 시장 동향을 보다 면밀히 관리하고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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