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콘텐츠 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4BY4)가 스포츠 채널 SPOTV의 과거 영상 자산에 자사 AI 화질 개선 솔루션을 적용, 스포츠 IP의 가치를 높여 재수익화 모델 구축에 나선다.
이로써 과거의 명경기와 하이라이트 영상을 현대적 방송 환경에 적합한 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포바이포는 SPOTV가 보유한 메이저리그(MLB),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등 주요 스포츠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자사 솔루션 ‘AI 픽셀(AI PIXELL)’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인터레이스 제거, 디테일 복원, 샤프니스 보정 등 영상 특성에 최적화된 처리를 통해 디지털 송출 환경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고품질 영상을 제공하며, 대용량 경기 영상을 반복 처리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최근 OTT와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플랫폼의 확대로 과거 경기 영상에 대한 재유통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제작 시기가 오래된 영상은 낮은 화질과 프레임 노후화 등으로 인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환경에서 품질 편차가 발생하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다.
AI 픽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본 기반의 추론형 CNN(합성곱 신경망) 구조를 활용한다. 새로운 이미지를 임의로 만들어내는 생성형 AI와 달리, 영상 내 기존 정보를 정밀하게 분석해 보정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를 통해 원본의 질감과 디테일은 유지하면서도 노이즈와 화질 열화 영역을 정교하게 복원해 콘텐츠의 왜곡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검증된 스포츠 IP를 현대적 유통 환경에 맞춰 재정비함으로써 추가 편성 및 디지털 클립 재가공 등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운영 모델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서희환 포바이포 솔루션사업본부 팀장은 “스포츠 아카이브는 서사와 감동이 검증된 핵심 자산이지만 화질 저하가 활용의 걸림돌이었다”며 “AI 픽셀은 콘텐츠 왜곡 없이 명경기를 현재의 유통 환경에 맞게 재정비하도록 지원해 IP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포바이포는 SPOTV와의 협업을 통해 ▲1998년 맨유와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2005년 김선우·서재응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활약상 ▲2010년 로이 할러데이의 퍼펙트 게임 등 주요 레거시 영상의 복원을 완료했다. 회사는 향후 방송 및 글로벌 FAST 시장 전반으로 AI 픽셀의 적용 범위를 확장해 갈 방침이다.
Copyright ⓒ 데일리 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