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서울 용산구가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운동의 성지인 효창공원 일대에 대규모 ‘태극기 거리’와 ‘태극기 트리’를 조성하며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린다.
용산구에 따르면, 오는 2월 21일부터 3월 8일까지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에서 효창공원 정문까지 약 510m 구간에 태극기 가로기가 일제히 게양된다. 이와 함께 효창공원 정문 앞 나무 26그루와 이봉창 역사울림관 앞 나무 4그루에는 태극기를 꽃잎처럼 연결한 ‘태극기 트리’가 설치된다. 나무 한 그루당 300개 이상의 태극기가 이어져, 공원 일대는 삼일절을 상징하는 장엄한 풍경으로 물들 예정이다.
효창공원은 사적 제330호로 지정된 국가지정문화재로,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이 잠들어 있는 역사적 공간이다. 공원 내에는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해 이봉창·윤봉길·백정기 의사와 안중근 의사 가묘, 임시정부 요인 이동녕·차리석·조성환 선생의 묘역이 조성돼 있다.
용산구는 이번 태극기 거리 조성을 통해 공원을 찾는 구민과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 정신을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삼일절을 앞둔 2월 27일 효창공원 내 의열사 묘역 사당에서 ‘107주년 3·1절 효창공원 의열사 참배’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광복회 용산구지회장, 용산구 보훈단체지회장 등 보훈가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독립선열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이번 태극기 거리 조성이 3·1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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