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컬현장] 비마이프렌즈·드림어스, "음악 IP 밸류체인 혁신, '팬덤경제' 본격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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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컬현장] 비마이프렌즈·드림어스, "음악 IP 밸류체인 혁신, '팬덤경제' 본격화"(종합)

뉴스컬처 2026-02-23 13:15: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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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비마이프렌즈(대표 서우석)와 드림어스컴퍼니(대표 이기영)는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 강남 메인홀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23일 비마이프렌즈(대표 서우석)와 드림어스컴퍼니(대표 이기영)는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 강남 메인홀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불특정 다수를 향한 매스(Mass) 마케팅의 시대가 저물고, 기꺼이 지갑을 여는 '슈퍼팬(Super Fan)'이 시장을 견인하는 '팬덤 이코노미(Fandom Economy)' 시대가 도래했다.

K팝에서 완성된 이 강력한 수익 모델이 전 산업으로 이식되는 가운데, 비마이프렌즈와 드림어스컴퍼니가 인수 합병 이후 첫 공동 행보에 나서며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의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23일 비마이프렌즈(대표 서우석)와 드림어스컴퍼니(대표 이기영)는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 강남 메인홀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23일 비마이프렌즈(대표 서우석)와 드림어스컴퍼니(대표 이기영)는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 강남 메인홀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가 세션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비마이프렌즈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말 인수완료와 함께 하나의 연결체가 된 비마이프렌즈와 드림어스컴퍼니의 업적 역량과 방향성을 조명하며, 양사의 전략적 결합에 따른 사업 성과와 전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청사진을 발표했다.

◇서우석 대표, "알고리즘 종속성 타파… '100% 오너십' D2F 생태계"

간담회의 포문은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가 열었다. 서 대표는 거대 플랫폼의 알고리즘과 정책에 묶여 IP 홀더가 팬덤 데이터를 온전히 소유하지 못하는 현 생태계의 한계를 예리하게 진단했다.

그는 "대형 아티스트 중심으로 움직이는 기존 플랫폼의 한계 속에서, IP 홀더가 100% 오너십을 갖고 온전히 브랜딩할 수 있는 D2F(Direct to Fan) 공간의 필요성이 폭발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자사의 토탈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실제로 비스테이지는 K팝의 경계를 넘어 팬덤 이코노미를 타 산업으로 이식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 중이다. e스포츠(T1), 넷플릭스('케이팝 데몬 헌터스'), 영국 밴드 오아시스 팝업 등 전방위적 IP와 결합해 공식 플랫폼 수 350개, 누적 회원 600만 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800억 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이는 '팬덤 비즈니스 360'이 단번에 완성된 종착지가 아니라, 현장의 비즈니스와 맞물려 끊임없이 진화하고 고도화되는 '현재진행형 완성기'에 있음을 보여준다.

23일 비마이프렌즈(대표 서우석)와 드림어스컴퍼니(대표 이기영)는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 강남 메인홀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기영 드림어스컴퍼니 대표가 세션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비마이프렌즈
23일 비마이프렌즈(대표 서우석)와 드림어스컴퍼니(대표 이기영)는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 강남 메인홀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기영 드림어스컴퍼니 대표가 세션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비마이프렌즈

◇이기영 대표, "10만 곡 경쟁 시대… '발견-경험-소유' 파이프라인"

마이크를 이어받은 이기영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음악 사업 풀 밸류체인'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 대표는 하루 10만 곡 이상이 쏟아지는 치열한 시장 리스크를 짚으며, "넘치는 음악 속 희소한 성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유통을 넘어 비즈니스 구조에 대한 치밀한 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단순한 스트리밍 청취자(오디언스)를 넘어, 이들을 코어 팬덤으로 전환시키는 파이프라인의 구축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드림어스컴퍼니는 40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메이크어스(딩고) 등 전문성 있는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다각화해 대중을 팬으로 이끄는 '발견의 엔진'을 극대화했다. 나아가 연간 400~500회에 달하는 공연 제작 역량과 멤버십 연계 MD 등 실물 소유 비즈니스를 결합해 '발견-경험-소유'로 이어지는 아티스트 IP의 생애가치를 확장하고 있다.

◇질의응답 속 3000억 비전… 전 산업 '팬덤 이코노미' 재편

단순하고 수동적인 콘텐츠 소비를 넘어 팬덤의 능동적 경험과 소유를 창출하는 이번 밸류체인 혁신은, 음악 산업을 넘어 전반적인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가 '팬덤 이코노미'를 베이스로 강력하게 재편될 것임을 가늠케 한다.

23일 비마이프렌즈(대표 서우석)와 드림어스컴퍼니(대표 이기영)는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 강남 메인홀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비마이프렌즈

이러한 기대감은 질의응답(Q&A) 세션에 반영됐다. 두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 전략적 인수로 한 배를 탄 두 기업의 '완전체 팬덤 밸류체인' 시너지를 다각도로 제시했다. 

서우석 대표는 "올해 거래액 1400억 원(드림어스 시너지 제외) 돌파 및 비마이프렌즈의 연간 흑자를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기영 대표는 "양사가 재무적으로 연결되며 올해 연결매출 3000억 원 달성이 예상된다. 이익률이 높은 비마이프렌즈는 글로벌 확산에, 드림어스는 파트너십 다각화와 산업 내 영향력 확대에 방점을 둘 것"이라고 화답했다.

끝으로 두 대표는 "아티스트가 플랫폼이자 스타트업이 되는 시대, 우리는 이들이 자생할 수 있는 완벽한 토양을 제공하는 글로벌 퍼스트 무버로 진화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양사는 기존 일본에 이어 베트남, 인도 등 신흥 글로벌 거점을 확장해 유료 구독자 200만 명 달성을 정조준한다. 특히 성공 방정식이 입증된 음악 중심의 팬덤 비즈니스 모듈을 e스포츠, 방송 콘텐츠는 물론 스포츠 스폰서십 및 중계권 등 전방위적 영역으로 이식할 계획이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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