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최진승 기자] 서울 답십리 고미술 상권이 ‘케데헌의 고향 – 답십리 엔틱 야시장’을 통해 새로운 활기를 띤다. 행사는 27일 오후 5시 개막해 28일까지 이틀간 밤 9시까지 이어진다.
지난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세계적 흥행과 함께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그 배경으로 서울 답십리가 주목받고 있다. 오랜 세월 골동과 앤틱, 희귀 수집품이 모여온 답십리는 한국 고미술 유통의 상징적 장소다. 빼곡히 이어진 상가와 골목은 그 자체로 독특한 도시 풍경을 형성해왔다.
이번 야시장은 상권의 역사성과 대중적 관심이 맞물린 현장으로 기획됐다. 낮에는 거래와 감정이 오가는 시장이 밤에는 조명 아래 색다른 분위기를 드러내며 관람객을 맞는다. 오래된 목가구와 도자기, 빈티지 오브제가 늘어선 골목은 답십리의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낸다.
K-컬처의 흐름 속에서 재조명되는 답십리는 과거의 유통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동시대 젊은 세대의 문화 현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한 두손갤러리는 1969년 고미술상으로 출발해 국내외 미술 현장을 연결해왔다. 골목의 불이 켜지는 이틀 밤, 답십리 고미술 상권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가장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낼 전망이다.
뉴스컬처 최진승 newsculture@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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