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의류 수거 솔루션 기업 그린루프가 정부 창업 육성 프로그램에서 성과를 거두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회사는 2월 12일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청년창업사관학교 제15기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치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린루프는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운영한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 과정에서 유망 창업기업으로 선발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업화 자금, 전담 멘토링, 투자 연계 등을 제공하는 창업 육성 체계다. 회사 측은 지원 기간 동안 사업 구조 정교화와 기술 고도화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핵심 기술은 IoT 기반 의류 수거 시스템이다. 수거함에 축적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수거량과 방문 주기를 계산하고, 운영 동선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 구조를 통해 기존 아날로그 수거 방식 대비 운영 효율을 높였다.
서비스 구조는 이용자 참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참여 빈도와 패턴을 분석해 운영 방식을 조정하고, 참여자 중심 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기업 측은 단순 수거 사업을 넘어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모델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강진 대표는 “창업사관학교 과정을 통해 사업 전략이 구체화됐고 기술 기반 운영 체계도 한층 정교해졌다”며 “수상 이후 시장 확장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데이터 기반 수거 모델이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의미 있는 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실제 시장에서 안정적 수익 구조를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의류 재활용 산업은 지자체 정책, 물류비, 원자재 가격 등 외부 변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그린루프는 향후 유통·건설·공공 부문과 협력 범위를 넓히고 운영 데이터를 고도화해 의류 자원 순환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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