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패배하고 격분’ 메시 심판실 난입 의혹, MLS 징계는 없다… 사실이 아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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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패배하고 격분’ 메시 심판실 난입 의혹, MLS 징계는 없다… 사실이 아니기 때문

풋볼리스트 2026-02-23 11:48: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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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리오넬 메시가 개막전 이후 심판실에 무단으로 들어가려 했다는 소문이 나돈 가운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메시의 행동에 규정상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2026 MLS 개막전을 치른 인터마이애미가 LAFC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75,673명 관중이 찾아왔으며, 이는 2023년 7월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LAFC와 LA갤럭시의 ‘엘 트라피코(교통체증 더비)’ 당시 82,110명을 잇는 역대 최다 관중 2위 기록이다. 개막전만 따지면 1위다.

인터마이애미가 LAFC에 완전히 무너졌다. LAFC는 인터마이애미를 손흥민,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 등 역습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을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다. 인터마이애미는 전반 38분 로드리고 데폴이 공을 빼앗기며 시작된 LAFC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패스에 이은 마르티네스의 득점으로 선제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28분에는 티모시 틸먼의 롱패스를 받은 부앙가가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 에는 부앙가의 패스에 이은 나탄 오르다스의 득점으로 인터마이애미가 0-3 패배를 맛봤다.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와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와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인터마이애미의 수비가 부실했던 반면 LAFC 수비는 견고했다. LAFC는 지난 시즌 인터마이애미와 비슷한 장단점을 공유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마르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지휘 아래 단점으로 지적받던 수비 조직력이 훨씬 단단해졌다. 전방압박은 체계적이었고, 수비 상황에서는 콤팩트한 간격을 유지했다. 인터마이애미 에이스 메시는 평소 상대 사이 공간을 기가 막히게 활용하는데, 이날은 번뜩이는 패스와 드리블에도 경기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못했다. 메시가 공을 잡을 때마다 LAFC 선수들이 거칠게 달라붙은 영향도 있었다.

메시에게는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였을 테다. 그래서일까. 경기 후 소셜미디어(SNS)에는 메시가 경기 결과에 불만을 표출하고 심판실에 난입하려 했다는 동영상이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영상에서 격분한 듯 보이는 메시는 심판들에게 격하게 항의하면서 그들이 들어가는 공간으로 따라 들어가려고 했다. 함께 있던 루이스 수아레스 등 동료들이 저지해도 메시가 들어가는 걸 막지는 못했다. 선수가 심판실에 드나드는 건 리그 규정에 저촉되는 행위여서 논란이 됐다.

그러나 실제로는 메시가 심판실에 들어가려 한 바가 없다. 메시가 항의한 구역은 리그에서 출입을 제한하는 구역이 아니었을뿐더러 메시가 들어간 곳은 심판실로 통하는 문도 아니었다. 프로 심판 기구 측은 경기 관계자들과 소통을 통해 메시가 심판실에 들어간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 'centregoals.'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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