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평균 월급 613만원, 中企보다 2배 많아…중위소득은 28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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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평균 월급 613만원, 中企보다 2배 많아…중위소득은 288만원

아주경제 2026-02-23 11:44: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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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자료=국가데이터처]
대기업에 다니는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전년 대비 소득 증가율이 통계 작성 이래 두 번째로 낮은 수준에 머무르며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2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재작년 12월 기준 대기업 임금근로자의 월 평균소득은 613만원으로 중소기업(307만원)에 비해 2배 가량 많았다. 월 평균소득은 비과세 소득을 제외한 근로소득을 의미한다.

1년 전과 비교할 때 중소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 증가율은 3.0%로 2021년(2.9%) 이후 가장 낮은 것이 특징이다. 반면 대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 증가율은 3.3%로 역대 세번째로 높았다. 

재작년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에서 일한 근로자들의 월 평균소득은 375만원으로 3.3%(12만원) 증가했다. 전체 임금근로자 소득의 중간값인 중위소득은 288만원으로 전년 대비 3.6%(10만원) 올랐다.

소득구간별로 보면 월평균 소득이 150만~250만원 미만이 20.9%로 가장 많았다. 이어 250만~350만원 미만(20.1%), 85만원 미만(12.2%) 순이었다. 사실상 근로자 5명 중 1명 이상의 월급이 150만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이 비중은 1년 전에 비해 0.7%포인트 줄었다.

업종별 평균소득은 금융·보험업이 77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업(699만원), 국제·외국기관(538만원) 순이었다. 숙박·음식업은 188만원으로 근로자 평균소득이 가장 낮았다. 

성별 임금 격차도 뚜렷했다. 남성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422만원으로 여성(289만원)의 1.5배로 집계됐다. 남성의 전년 대비 평균소득 증가율은 3.6%로 여성(3.6%)과 동일했다. 다만 남자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전년 대비 15만원 증가한 반면 여성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10만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남자는 50대(548만원), 40대(544만원)에서, 여자는 40대(363만원), 30대(354만원) 등에서 소득이 높았다. 또 모든 연령대에서 남자의 평균 소득이 여자보다 높았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이 61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비영리기업(357만원), 중소기업(307만원) 순이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300명 이상이 49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300명 미만이 376만원, 50명 미만이 280만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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