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지마켓 새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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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지마켓 새광고

AP신문 2026-02-23 11:40:22 신고

[AP신문 광고평론 No.1485]  ※ 평가 기간: 2026년 2월 6일~2026년 2월 13일

[AP신문 광고평론 No.1485] G마켓이 H.O.T.와 함께 새로운 광고를 공개했다. 사진 G마켓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85] G마켓이 H.O.T.와 함께 새로운 광고를 공개했다. 사진 G마켓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485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G마켓(이하 지마켓)이 지난 2월 1일 공개한 광고입니다.

1세대 아이돌 그룹 H.O.T.를 모델로 기용해 설날 빅세일을 홍보합니다.

H.O.T.멤버 5인이 완전체로 출연해 과거 히트곡 'We are the future'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난 내 게장은 내가 소스로 만들 거야(난 내 세상은 내가 스스로 만들 거야)'라는 개사로 할인 프로모션을 소개합니다.

지마켓은 김종서, 체리필터 등 꾸준히 추억의 가수를 소환해 프로모션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곽민철: 추억은 강했지만, 플랫폼의 이유는 옅었다

국나경: 강력한 향수의 잔향까진 느끼지 못함

김석용: 과거 시계 속에서 장르가 되어 버린 성과

이형진: 이제는 지마켓 프로모션의 시그니처라고 봐도 된다

전혜연: 누적형 병맛 시리즈, H.O.T.하다

홍산: 문화의 주도권이 아직도 넘어오지 않은 시대, 불멸의 HOT 오빠들

제미나이: 추억의 소환을 넘어, 주체적 쇼핑을 향한 시대적 선언

챗GPT: 추억을 클릭하니, 브랜드가 응답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485] ​​​​​​​G마켓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85] G마켓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85] ​​​​​​​G마켓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85] G마켓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 모델의 적합성에 가장 높은 7.3점을 부여했습니다.

광고 효과의 적합성이 7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명확성은 6.8점, 창의성은 6.7점을 받았고, 예술성 청각 부문은 6.3점, 시각 부문은 6.2점에 머물렀습니다.

호감도는 5.7점으로 낮은 점수에 그쳤습니다.

총 평균은 6.6점으로 평이한 수준입니다.

모델 의존도 다소 높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모델 의존도가 다소 커 브랜드 메시지나 프로모션 혜택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485] ​​​​​​​H.O.T.와 함께 설 빅세일을 홍보한다. 사진 G마켓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85] H.O.T.와 함께 설 빅세일을 홍보한다. 사진 G마켓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H.O.T.란 상징성과 'We Are the Future'의 비트는 즉각적 주목도를 확보하기에 충분하다. 추억을 호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방식은 지마켓만의 광고 문법으로 안착한 듯 보인다. 하지만 설운도, 민경훈, 김경호 등으로 이어진 시리즈의 반복은 이제 새로움보다 공식에 따른 피로감이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모델의 재결합이 팬들에겐 반가운 이벤트일지라도, 연예계 수익 구조 등 사회적 문제에 민감한 타깃에겐 자본을 앞세운 반복적 소모로 비칠 여지가 다분하다. 중소형 쇼핑몰이었다면 시도조차 불가능했을 이 물량 공세는 결국 서비스의 본질적 차별화보다 모델 이름값에 전적으로 의존한다는 한계를 드러낸다. 추억은 분명 강력한 자산이지만, 반복된 과거 소환은 역설적으로 브랜드의 현재성을 희석시킬 뿐이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5.9)

H.O.T.가 그때 그 시절 룩앤필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때 그 시절 자막이 나오는 무대에서 그때 그 시절 노래를 한다. 게장이란 품목을 구매할 주 타깃층이 어린 시절 가장 좋아했던 오빠들을 다시 불러내며 '반가움'이란 감정을 일으키려 한다.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으나, 한편 아직도 H.O.T.?란 생각이 든다. 문화의 주도권은 인구의 허리층이 가지는데, 저출생 사회가 도래함에 따라 여전히 문화의 주도권이 베이비붐 세대에서 넘어오지 않았다는 게 피부로 와닿는 크리에이티브다. 

- 홍산 평론가 (평점 4.6)

H.O.T.의 상징성을 영리하게 차용해 '스스로 선택하는 소비'란 메시지를 강화했다. 세대 소환 전략이 브랜드의 주체적 이미지와 맞물리며 향수를 전략 자산으로 전환한다. 다만 모델 의존도가 높아 메시지의 보편성은 제한적이다. 타깃이 분명한 캠페인이다.

- 챗GPT 평론가 (평점 8.1)

변화 필요한 시점 다가와

또한 비슷한 콘셉트의 광고가 반복되니 신선함과 재미가 사라져,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때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485] ​​​​​​​'We are the future' 무대를 선보이는 강타. 사진 G마켓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85] 'We are the future' 무대를 선보이는 강타. 사진 G마켓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여전히 과거의 시계 속에서 현재를 잘 자극하는 광고,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하나의 장르가 되더니, 이제 어디까지 갈지 궁금하다. 캠페인 초창기만 해도 세일 프로모션의 범람 속에서 잘 찾은 호객용 메시지처럼 보였던, 과거의 향수와 B급 유머의 결합이었는데, 시리즈가 연속성을 가지면서 하나의 코드이자 장르가 된 듯. 영상도, 가수도 80년대에서 90년대로 거슬러 올라오며 부모님 세대에겐 향수를, 자녀 세대에게는 밈(meme)의 재미를 준다. 특히 설 명절에 맞춰 특집처럼 HOT 완전체를 섭외해 배치한 것도 놀랍고, 광고 효과를 위해 저렇게까지 망가져주나 싶은 점도 놀랍다. 다만 이제 어디까지 갈 것인지 궁금하다. 이번 노래 개사도 세일즈나 이미지적 필요보다 더 강한 자극만을 염두에 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이미 뛰어난 각인력을 확보한 이후 고급스러움을 회복하긴 더 어렵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캠페인의 승부수로 삼던 의외성이 사라지고 더 강한 자극을 원하는 기대에 부응하는 무리수가 보이는 듯하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6.7)

과거 인기 인물을 현재 플랫폼 메시지와 연결하며 세대적 공감대를 노렸다. 지마켓을 단순 구매 채널이 아닌, 스스로 취향을 만드는 공간으로 재정의하며 플랫폼의 기능 경쟁에서 벗어나, 감정적 브랜딩으로 이동하려는 시도다.

하지만 플랫폼의 구체적 강점은 감정적 향수 뒤로 밀려 플랫폼 자체의 구체적 경쟁력은 전면에 드러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인지도 환기와 화제성 확보엔 효과적이지만, 실질적 이용 동기 강화까진 한 단계가 더 필요해 보인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5.7)

캠페인 지속성 뛰어나다

한편 지마켓만의 차별점으로 자리잡은 캠페인의 지속성을 높이 사는 긍정적 반응도 다수입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485] ​​​​​​​설을 맞이해 세배를 올리는 H.O.T. 멤버들. 사진 G마켓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85] 설을 맞이해 세배를 올리는 H.O.T. 멤버들. 사진 G마켓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이제는 지마켓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은 예전 인기가수+ 히트곡 개사 조합 설 버전이다.  처음 한 두 번은 피식했고, 이후에는 몰입을 하게 되었고, 어느덧 기다리는 캠페인이 됐다. 특히 이번 편에선 명절을 맞아 메인 타깃 연령층의 아이돌이었던 HOT를 모델로 섭외하는 강수를 두었다. 현역 시절이었다면 생각도 못했을 제품 프로모션을 하면서도, 추억을 훼손하지 않는 인트로를 배치하는 영리함을 보여준다. 좋은 캠페인의 필요충분조건은 '지속성'이다. 처음부터 이런 부분을 염두하진 않았겠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웃음과 의외성을 줄 수 있는 캠페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 이형진 평론가 (평점 7.7)

유쾌하고 재밌으며 즉각적으로 와닿는다. 설명보다 반응을 택한다. '병맛'에 가까운 연출과 개사된 노래는 웃음을 유발하고, 그 웃음 속에서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각인된다. 여러 차례 누적된 시리즈를 거치며 형성된 기대감 위에 H.O.T. 완전체를 등장시킨 선택 역시 같은 맥락이다. 설명하지 않아도 맥락이 공유되는 존재를 활용하되, 향수에 기대기보다 동시대의 웃음 코드로 재맥락화한다.

이 시리즈는 이제 '설득해야 할 소비자'가 아니라 '이미 광고를 간파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개사는 메시지를 길게 설명하지 않고, 알아보는 순간 반응하게 만드는 효율적인 장치다. 부담 없이 보게 만들고, 불쾌함 없이 남긴다. 그래서 이 광고는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고, 무엇보다 영민하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8.9)

1세대 아이돌 H.O.T.의 아이코닉한 메시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강력한 향수와 함께 브랜드의 주체적 태도를 영리하게 녹여냈습니다. '나만의 세상'을 강조하는 가사가 지마켓의 쇼핑 플랫폼적 성격과 맞물려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모델의 상징성을 브랜드 자산으로 치환한, 복고와 트렌드의 성공적인 결합입니다.

- 제미나이 평론가 (평점 8.4)

■ 크레딧

 ▷ 광고주 : G마켓

 ▷ 담당 : 서준석 이중현 이나영 이소영

 ▷ 모델 : H.O.T

 ▷ 대행사 : 차이커뮤니케이션

 ▷ CD : 박종훈

 ▷ AE : 이연호 백지현 노유정 최현이 이다은

 ▷ CW : 이예정

 ▷ 아트디렉터 : 정규태 손수진

 ▷ 제작사 : 얼리하이 히어로 크리에이티브

 ▷ 감독 : 봉진

 ▷ 조감독 : 신하은 손한미 이지원

 ▷ Executive PD : 윤민제

 ▷ PD : 배정훈

 ▷ LINE PD : 유지영

 ▷ 플래너 : 김예슬 박준우

 ▷ 편집 : 이범석 그루트

 ▷ 2D/합성 : 김경선

 ▷ 컬러그레이딩 : 루시드컬러

 ▷ 녹음 : 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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