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7’ 역사상 가장 빠른 강등! 10연패·33경기 1승·승점 18 삭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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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7’ 역사상 가장 빠른 강등! 10연패·33경기 1승·승점 18 삭감까지

풋볼리스트 2026-02-23 11:20: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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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잉글랜드 역사에 남을 최소 경기 강등이 나왔다.

22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3라운드를 치른 셰필드웬즈데이가 셰필드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셰필드웬즈데이는 남은 1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강등이 확정됐다.

셰필드웬즈데이가 변함없이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무너졌다. 이날 ‘스틸 시티 더비’에서 전반 2분 만에 조엘 은달라의 수비 진영 패스 실수로 촉발된 상황에서 셰필드유나이티드의 패트릭 뱀포드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전반 19분에는 상대 측면 공격 패턴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며 해리슨 버로우스에게 추가골을 헌납했다. 후반 8분 찰리 맥닐이 낮게 깔아찬 슈팅으로 1골을 만회하긴 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며 1-2로 라이벌 팀에 무릎을 꿇었다.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셰필드웬즈데이는 잉글랜드 리그1(3부) 강등이 확정됐다. 잔류가 가능한 마지노선인 21위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과 격차는 41점인데, 남은 경기 모두 승리하더라도 39점밖에 얻지 못하기 때문에 챔피언십 생존이 불가능해졌다. 추춘제인 유럽 축구에서 2월에 강등 여부가 결정되는 건 이례적이다. 실제로 셰필드웬즈데이는 리그 13경기를 남겨두고 강등되면서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역사상 가장 이른 시기에 강등당한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받아들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우선 성적이 안 좋아도 너무 안 좋았다. 셰필드웬즈데이는 33경기에서 1승 8무 24패로 심히 부진했다. 당장 바로 위에 있는 23위 옥스퍼드유나이티드가 6승이나 쌓은 것과 대조적이다. 최근 리그 10연패를 당했고, 지난해 9월 포츠머스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긴 뒤 27경기 동안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무실점 경기는 3번뿐이고, 리그에서 20득점 66실점으로 최소 득점이자 최다 실점이다.

여기에 승점 삭감 징계까지 겹쳤다. 작년까지 팀 구단주였던 태국 사업가 데이폰 찬시리는 지난 시즌 두 차례 선수단 및 스태프 급여를 주지 않았다. 임금 미지급이 장기화되면서 구단은 선수 등록 금지 조치를 받았다. 구단 인기인이었던 대니 롤 감독은 이에 항의하며 구단 복귀를 거부했고, 복귀 후에도 안전 문제로 인한 경기장 북쪽 스탠드 폐쇄 등 구단 문제가 계속되자 완전히 팀을 떠났다. 조시 윈다스와 마이클 스미스를 비롯한 11명의 선수는 팀을 떠났고, 선수단은 번리와 친선경기를 거부하며 구단에 항명했다.

찬시리 구단주는 지난 10월 셰필드웬즈데이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물러났다. 이미 구단이 승점 12점 삭감을 당한 뒤였다. 이어 12월에는 찬시리 구단주 시절 임금 미지급에 더해 국세청 세금 미납 등으로 인해 추가로 승점 6점이 감점됐다. 이미 최악의 성적을 거두던 셰필드웬즈데이에는 사형선고와 다름없었고, 결국 그들은 잉글랜드 역사상 가장 빠른 강등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사진= 'BBC 매치 오브 더 데이'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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