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외벽 도장 로봇 건설 신기술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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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외벽 도장 로봇 건설 신기술 지정

폴리뉴스 2026-02-23 10:55:28 신고

국토교통부 건설 신기술로 지정된 현대엔지니어링의 '외벽 도장 로봇'. 사진=현대엔지니어링
국토교통부 건설 신기술로 지정된 현대엔지니어링의 '외벽 도장 로봇'.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외벽 도장 로봇 기술로 국토교통부 건설 신기술 지정을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제이투이앤씨와 공동 개발한 외벽 도장 로봇 기술이 국토교통부 건설 신기술 1042호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건설 신기술은 국내 최초 개발 기술이나 해외 기술을 도입해 개량한 기술 가운데 신규성, 진보성, 현장 적용성을 인정받은 경우 부여된다. 이번 기술은 무인, 원격제어 방식을 적용해 기존 달비계 기반 외벽 도장 작업을 대체한 점이 특징이다. 작업자는 지상, 옥상에서 장비를 조작할 수 있어 고소 작업에 따른 사고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외벽 도장 로봇은 2020년부터 연구개발과 현장 실증을 거쳐 완성됐다. 장비에는 자세 제어 기능, 비산 방지 시스템을 탑재했다. 수평 자동 제어 센서를 적용해 일정 각도 이상 변위가 발생하면 즉시 보정하도록 설계했다.

2개의 서브펜 구조를 적용해 바람 등 외부 환경 변화에도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전용 지지대의 구조 안전성 검증도 마쳤다. 고내구성 와이어, 고도 센서 기반 자동 정지 기능 등 다중 안전장치도 적용해 추락, 이탈 위험을 최소화했다.

환경 저감 기술도 강화했다. 비산 방지 케이스, 집진 필터, 이중 집진 팬을 적용해 도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 도료를 포집하도록 했다. 3중 필터 구조로 외부 유출을 줄였다. 무희석 타입 전용 저비산 도료를 함께 개발해 기존 수성 도료 대비 비산량을 90% 이상 낮췄다.

아울러 상하 연속 스프레이 방식, 다중 노즐 분사를 통해 넓은 면적을 끊김 없이 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실증 결과 기존 인력 작업 대비 약 2배 빠른 시공 속도를 구현했다. 공사 기간 단축, 시공 품질 균일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고위험 외벽 도장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해 현장 안전 수준을 높인 기술"이라며 "다양한 입면 형태와 고층 건축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외벽 도장 공정의 무인, 자동화 시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폴리뉴스 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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