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오현규가 베식타스 역사상 이적 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베식타스는 23일 오전 2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3라운드에서 괴즈테페에 4-0 대승을 거뒀다. 베식타스는 4위에 올랐다.
오현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베식타스에 합류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베식타스는 헹크에서 오현규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1,400만 유로(약 238억 원)를 내밀었다. 베식타스 구단 역대 이적료 3위에 해당하는 큰 금액이다.
오현규는 베식타스 데뷔전이었던 알란야스포르전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직전 경기였던 바샥셰히르전에서도 득점했다. 2005-06시즌 이후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첫 2경기에서 연속으로 득점한 건 오현규가 유일했다.
괴즈테페전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오현규는 베식타스가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9분엔 오현규가 바츨라프 체리니의 패스를 받아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베식타스 역사상 이적 후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건 오현규가 처음이었다.
경기 후 베식타스 얄츤 감독은 “오현규는 매우 개성 있는 선수다. 올바른 선수고 투쟁하며 싸운다. 우리는 이적시장에서 이런 선수를 선호한다. 젊고 미래가 있는 선수를 팀에 합류시키길 원한다”라고 칭찬했다.
오현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수원삼성 블루윙즈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김천 상무를 거치며 성장했다.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엔 헹크에서 41경기 12골 3도움을 뽑아냈다.
이번 시즌 컨디션도 좋다. 오현규는 전반기에 헹크에서 30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했다. 베식타스에서도 좋은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베식타스는 오는28일 코자엘리스포르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오현규가 4경기 연속골을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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