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격려, 주민대피소 찾아 이재민 위로…샤워차 배치 요청도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3일 산불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의 산림청 현장통합 지휘본부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상황을 점검했다.
총리실은 김 총리가 이날 새벽 2시께 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 대응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특히 험한 산세로 헬기 중심의 진화 작업이 불가피한 현장의 여건을 보고 받고 일출과 동시에 헬기 투입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사전 준비 태세를 살폈다.
또 산림청장이 부재한 상황에 산림청이 산불 진화에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직접 재점검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인호 전 산림청장은 지난 20일 음주운전 사고를 내 직권면직 된 바 있다.
김 총리는 이어 산불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뒤 아침 식사를 하는 진화 대원들을 찾아 격려했다.
또 피해 주민들이 대피 중인 어울림체육관을 찾아 위로하고, 관계기관에 샤워차 배치도 요청하는 등 주민 불편이 없도록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도 조속한 산불 진화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계기관에 이재민 구호·지원에도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 21일 오후 9시 14분께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산림 당국은 이날 일출과 동시에 헬기 수십 대를 투입해 본격적인 주불 잡기에 나섰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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