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는 제79회 영국 아카데미시상식(BAFTA)이 열렸다.
이날 작품상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에 돌아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과거를 뒤로 하고 망가진 삶을 살던 밥 퍼거슨이 자신의 딸을 납치한 16년 전의 숙적을 쫓는 이야기로, 한 남자가 연이은 정치적·도덕적 선택의 갈림길에서 신념을 시험받는 과정을 그렸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작품상 외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편집상, 남우조연상(숀 펜)도 휩쓸었다.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은 “우리 영화에 ‘나는 자유가 무엇인지 알아, 두려움이 없는 거야’란 니나 시몬의 노래 가사를 가져왔었다”며 “두려움 없이 계속해서 작품을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이변은 남우주연상에서 나왔다. 최근 ‘마티 슈프림’으로 주요 시상식의 남우주연상을 독식했던 티모시 샬라메 대신 영화 ‘아이 스웨어’의 로버트 아라마요가 해당 부문 트로피를 품었다. 특히 아라마요는 남우주연상에 앞서 라이징 스타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을 기록했다.
여우주연상은 ‘햄넷’의 제시 버클리가 차지했으며,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씨너스: 죄인들’은 각본상, 여우조연상(운미 모사쿠), 음악상(루드비히 고란손)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기술 부문에서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프랑켄슈타인’이 분장, 미술, 의상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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