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어린이 통학버스 무보험차 238대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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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어린이 통학버스 무보험차 238대 적발

연합뉴스 2026-02-23 10:10: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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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아이들을 태우고 운행하던 어린이 통학버스가 대거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에 단속된 자동차 의무보험 미가입 어린이 통학버스 경찰에 단속된 자동차 의무보험 미가입 어린이 통학버스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관내 신고된 어린이 통학버스 2만9천83대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벌여 의무보험 미가입 차량 238대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김포와 광주 등에서 무보험 통학 차량이 잇따라 적발되자 어린이 교통안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지자체 등과 협력해 이번 일제 점검에 나섰다.

점검 대상은 학원 1만1천227대, 어린이집 6천556대, 체육시설 4천869대 등 관내 모든 통학버스 신고 차량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무보험 차량 238대 중 65대는 경찰의 지도로 즉시 보험에 가입했다. 이들은 실제 무보험 운행 중 적발된 사례는 아니기 때문에 입건 대상에선 제외됐다.

나머지 173대 중 101대는 중고차로 이미 판매된 거로 파악됐고, 72대는 폐원 등 사유로 실제 도로 위를 운행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기동순찰대 등을 주요 학원가와 어린이 보호구역에 집중 배치해 실시간 번호판 대조를 통한 현장 단속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실제 무보험 상태로 운행하던 차량 3건을 현장에서 적발했다.

지난 12일 오전 9시 40분께 평택시 안중읍에서는 어린이 2명을 태우고 가던 학원 차량이 의무보험 미가입 상태로 적발됐으며, 11일 안양시에서는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가 안전띠를 매지 않고 운행하다 단속되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 시설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법규를 안내하고 통학버스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홍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된 무보험 차량은 대부분 학원 경영난으로 인한 비용부담 등으로 가입을 미루다 늦어진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며 "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현장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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