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오현규(24·베식타스)가 새 역사를 썼다.
베식타스는 23일 오전 2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괴즈테페와의 2025~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가 23라운드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베식타스는 연승을 달렸고, 순위도 4위(승점 43)까지 끌어올렸다.
베식타스 이적 후 치른 2경기에서 연속 득점한 오현규는 이날 경기에도 선발 출전해 3경기 연속골에 도전했다. 특유의 적극적인 경합과 전방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좋은 움직임은 득점으로 이어졌다.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29분 전방으로 침투하며 바츨라프 체르니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는 강력한 대포알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거리와 각도를 감안하면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을 기록했다. 기대득점(xG)은 0.05에 불과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오현규는 득점뿐만 아니라 클리어링 2회, 리커버리 1회, 피파울 6회, 패스 성공률 81% 등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평점은 7.7점을 받았다.
오현규는 이날 득점으로 베식타스 구단과 쉬페르리가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베식타스 역사상 한 선수가 이적 이후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것은 오현규가 처음이다. 여기에 슈팅 속도는 시속 122km로 측정됐으며, 이는 최근 20년간 쉬페르리가에서 나온 득점 가운데 가장 빠른 슈팅으로 기록됐다.
튀르키예 매체 ‘메드야 시야흐 베야즈’는 “오현규의 골이 쉬페르리가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최근 20년 동안 터진 득점 중 최고다”며 “122km의 속도로 골을 터뜨리며 지난 20년간 쉬페르리가에서 가장 빠른 슈팅 기록을 세웠다”고 조명했다.
지난 5일 KRC 헹크(벨기에)를 떠나 베식타스의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 이적료는 무려 1400만 유로(약 241억 원)였다. 이는 베식타스 역사상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구단이 공격진 강화를 위해 오현규에게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오현규는 지난 9일 선발 데뷔전에서 오버헤드킥으로 데뷔골을 터뜨린 데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도 득점하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구단은 물론 튀르키예 축구 역사에 남을 득점까지 기록하며 3경기 연속골을 완성,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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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rkddmlxor123@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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